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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산부인과, well-aging 시대…폐경 이후의 질 건강을 위해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Well-Aging이 중요한 시대다. 노화가 되고, 갱년기가 가까워 오면 여성의 질도 얼굴의 피부처럼 노화가 되어 간다. 탄력은 떨어지고, 수분이 없어지고, 늘어지는 것이다. 더욱이 여성과 남성에게 성관계는 아주 중요한데, 갱년기의 여성은 더 이상의 성욕은 물론, 애액도 없이 건조해져 버린다. 특히 유방암을 수술했거나 유방암이 걱정되어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못하면 여성의 질은 건조하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은 얼굴은 매일 씻고,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에센스로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질 관리에는 소홀한 면이 있다. 이에 여성의 질을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에 바르듯 에센스도 발라야 하고, 피부 관리를 하듯 규칙적으로 질 레이저를 통해 콜라겐 합성을 돕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치아 스케일링을 하듯, 질의 청결도 유지하는 게 좋다. 이처럼 여자로서 평생 가꾸어야 하는 것이 얼굴과 몸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질도 가꾸어야 한다. 여성의 질은 2의 얼굴이다.

여성이 50세 가까이 되면 찾아오는 폐경으로 인해 이후의 삶이 여성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폐경 이후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감정 조절이 어렵고, 우울증, 불면증, 고지혈증, 골다공증, 기억력 저하, 여성호르몬 부족증상으로 비뇨생식기에 이상이 생기는데 빈뇨, 야간다뇨, 요실금, 잔뇨, 절박뇨, 질건조증, 성교통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된다. 그리고 이는 이러한 여성과 함께 살아가는 배우자와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폐경기 여성의 여성호르몬 부족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많은 여성이 비만과 성인병으로 인한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 당뇨, 갑상선질환, 자궁근종, 유방암 그리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불임도 늘어나고 있다. 해성산부인과에는 질염, 임신, 자궁근종, 갱년기, 노인성 방광염 등 다양한 질환으로 20대 젊은층부터 60대 노년층까지 폭넓게 내원하고 있다.

해성산부인과의 대표적인 의료장비는 고주파 레이저 중 질 레이저 비비브를 꼽을 수 있다. 비비브는 다른 레이저와 달리 높은 열을 통해 heat shock protein을 자극할 수 있는 높은 온도까지 올라가게 하는데, 이로 인해 질 점막을 새로운 세포들로 차오르게 하는 rejuvenation 재생효과가 있으며, 이때 질 벽을 높은 열로 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쿨링 시스템 기능이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밖에 벨라도나 레이저, 코아썸 레이저, 베스타 레이저, 질쎄라 질레이저 등 다양하다.

질 레이저는 질을 피부로 보면서 질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질환을 피부처럼 치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비이다. 이 중 질에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는 CO2 레이저 또는 초음파, 그리고 고주파 장비 등이 있다.

CO2 레이저는 질 표면에 자극을 주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원리이고, 고주파 장비는 열에너지를 줌으로써 섬유아세포와 콜라겐을 증식시키는 원리이다. 이 두 장비는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다. 요실금이나 질이완증을 치료에는 강력한 질 타이트닝 효과가 있는 고주파 레이저, 갱년기 이후 질 건조증과 잦은 질염이 나타날 때는 질 점막 환경과 세포 상태를 개선하는 CO2 레이저를 사용하면 보다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비브는 질 내부의 깊숙한 곳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하고, 콜라겐을 자극해서 질 점막이 두껍게 잘 차오를 수 있게 하고, 1회 시술만으로도 90% 가량의 개선 효과가 있으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최대 1~2년 까지 그 작용이 지속된다. 무엇보다 통증이 없거나 미미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박혜성 원장은“질 이완증의 원인은 출산과 노화이다. 비비브를 선택하는 환자들은 분만을 하고 나서 질이완으로 고민하는 30대, 폐경기 근방에 질건조증으로 고민하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결혼 전 웨딩선물로 부모가 선물을 하기도 하며, 멋진 성생활을 위해 젊은 미혼 여성이 선택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유방암으로 인해 질이 건조한데도 불구하고 여성호르몬제를 사용할 수 없는 여성에게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으로 수술 후에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사용해서 질이 위축되어 있는 경우 질의 재활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5년간 해성산부인과를 운영해온 박혜성 원장은 국내‘성전문가’이자 유튜버로 명성이 높다. ‘오르가슴의 과학’ ‘인간의 성’을 공동 번역했고 ‘우리가 잘 몰랐던 사랑의 기술’에 이어 ‘굿바이 섹스리스’를 펴냈다. 팟캐스트‘고수들의 성 아카데미’ ‘박혜성의 행복한 성’에 이어‘이색기저색끼’‘닥터성의학’을 진행하며 제대로 된 성담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산부인과TV (2019-현재) 약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이 산부인과 TV는 성감대와 성관계, 외도 등 부부생활에 관한 콘텐츠를 전문가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덕분에 실제로 여러 여성 환자들이 유튜브 채널‘산부인과 TV’를 통해 부부관계가 개선되었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내분비학 세부전문의를 하면서 호르몬에 대해 공부 했으며, 산부인과의 내분비학 중에서도 2004년부터 성의학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히 공부하고, 환자를 진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고, 강연을 하고, TV에 출연하는 모든 과정이 선순환이 되면서 우리나라 성문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 기술은 10년 동안 20쇄가 인쇄되었으며,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성교육 교과서인 인간의 성 휴먼 섹슈얼리티는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강의안이 되었다.

박 원장은 “호기심으로 성의학에 대해 공부했던 지식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고 사명감을 느낀다. 특히 SNS가 일상화되면서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 많은 성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소통을 하면서 내가 한 말이 나의 환자들에게 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하면서 책임감도 느낀다”며“남녀의 사랑과 성은 모든 인간의 근간이고, 행복한 가정의 기본이다. 이에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성문화, 특히 여성의 성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노은영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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