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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모원장, 중년여성 배뇨장애와 골반장기 탈출증 손쉽게 진단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 분담금 100% 정부 부담

  • 입력 2022.10.17 06:48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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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와 골반장기탈출증은 중년 여성들에게 매우 흔한 질환으로 산부인과 외래에서 간단한 술기를 통해 손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국소마취를 통해서도 방광헤르니아(cystocele)가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아, 댜양한 치료방법을 통해 노년 여성들에게 만족감과 건강을 개선 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원장은 16일 열린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1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외래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광류 교정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산부인과,비뇨기과 질환((이하 비뇨부인과)과 관련된 배뇨장애는 폐경후 발생률이 높아지고,인구 고령화에 따라 요양급여도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성영모원장은 “특히 소변이 차면서 아랫배 통증과 치골 상부 불편감을 주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오랜 기간 배뇨 장애와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간질성 방광염(interstial cystitis)은 감염 또는 혈관과 림프선 폐색,자연면역 기능 이상,GAG층 손상 등으로 나타나며,행동요법이나 약물치료,수술적 치료,그리고 자연 치료도 되긴 하지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여성의 25%,중년 여성의 50%,노년 여성의 75%가 겪고 있는 요실금은 TVT(tension free vaginal tape),TOT(transobturator tape),SIMS((single incision mini-sling) 등 수술 치료방법이 있으며, 합병증으로 배뇨장애가 올 수도 있으나 2-3주후는 완전한 회복은 물론 1달 이후부터는 부부 잠자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원장은 요실금 수술(Advanced TOT)을 2005년 이후 9천례 이상 수술했으며, 3년 수술 성공률 98.2%,하이푸 시술 (YDME) 4천례이상 기록한 이 분야 비뇨부인과 명의다.

한편 이에 앞서 발표한 해성 산부인과 박해성원장은 ‘질 경련증의 치료’발표를 통해 “쥴리아 리브 박사의 ‘the Vaginimus Book’은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간절히 원하지만 그럴 수 없거나 질 삽인이 너무 무섭거나 고통스러워 질 삽입이 불가능한 여성이나 커플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질 경련증의 극복을 통해 고통없는 섹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14차 추계학술대회(회장 김재유)는 16일 12시 기자회견을 갖고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 분담금 100%는 정부가 부담하도록 개정해야 하며(국회 신현영의원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제도 일부 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5684호), 300병상 이상 이하 종합병원 산부인과를 필수 과목에서 제외할 경우, 전문의 수련을 위한 기회가 줄어, 입원환자의 산부인과 질환이나 응급 분만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 전국 57개 시군구에 산부인과 의사가 없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역에 있는 국공립의료원에 의무적으로 산부인과가 필수로 지정돼야 하며 저출산과 모성 건강 보호 차원에서 정부의 적절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은 53세로, 이같은 산부인과 전문의 기피 현상이 계속된다면 저출산 뿐만 아니라 분만을 담당할 의사가 없다는 사회적 문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의학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800여명이 등록하여 A룸 ▲보험(필수강의) ▲산과 ▲난임,내분비(필수강의) B룸 ▲골다공증 (필수강의) ▲유방/갑상선 ▲일반과(필수강의) C룸 ▲부인과 ▲산과 D룸 ▲피부/미용/비만 ▲비뇨부인과 ▲성의학 등 분야별로 세션을 나누어 진행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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