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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비만학회 제44회 추계 연수강좌 개최

(대한민국의 질병 비만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찾다)

  • 입력 2022.11.10 11:30
  • 기자명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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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대한비만학회 김기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비만진료의 현장과 우리들의 미래인 아동들의 신체활동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다룬 대한비만학회 연수강좌가 10월 23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하이브리드방식의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19 이후 대한민국 국민들의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비만을 주제로 열린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비만은 질병이며 그로 인해 이어질수 있는 여러 대사질환과 문제점들을 화두로 그에 대한 솔루션으로 영양,운동,의료 3박자에 맞추어 다방면의 전문가들과 의료진들이 모여 100세시대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참 건강 살이법”을 제시하였다.

컨벤션 A홀과 C홀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이번 학술대회는 ▲비만 진료 현장 엿보기▲ 아동의 신체활동과 비만 예방 ▲소아 비만 진료의 실체 ▲특수한 상황에서의 비만진료의 오전강의와 ▲다이어트 방법 총정리 ▲다양한 비만상담법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만관리 ▲개원가에서 유용한 비만진료 노하우의 오후강의로 학술세미나 참가자에게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비만은 늘 두렵고 위험한 존재다. 코로나시국에 성인들을 포함 아동들의 비만 실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비만학회의 이번 학술세미나는 전방위적 접근을 통한 방안으로 대한민국의 건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근래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우리나라가 더 이상 비만에 안심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5년 동안 국가적인 비만 예방과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계기로 비만 실태가 크게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며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0년 48.0%의 비만율을 기록한 성인 남성의 경우 2010년(36.4%) 이래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41.8%) 이후에는 1년 만에 (5.4%)나 수직 상승했다. 같은 해 성인 여성 역시 27.3%를 기록하며 2014년(23.3%) 이래 6년째 증가 추세다.

현재 대한비만학회는 비만관련 국민건강정책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국민건강증진에 대한비만학회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본다.

이날 폐회사에서 이창범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건강형태 변화로 전반적인 비만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이어지며 국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번 학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전국민 비만 예방·관리에 많은 전문가들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만협회 포스터
비만협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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