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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31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이철진 회장 다양한 비만치료방법에 관심집중

  • 입력 2022.12.12 17:24
  • 기자명 최요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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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6대 이철진 신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31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3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과 에메랄드룸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비만 치료의 70~80%를 개원가에서 진료하고 있는 현실 속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최근 미국에서 개최 되었던 Obesity Week 2022에서 발표된 최신 비만 치료에 대해 어느 때보다빨리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약물 치료를 비롯한 상담과 식단 관리, 운동 등을 통한 지지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들을 알아보는 시간은 참석한 많은 의사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 A,B,C와 에메랄드룸에서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비만개론 ▲비만체형 ▲피부와 쁘띠 ▲비만클리닉 기초워크샵이라는 큰 주제를 갖고 비만에 관한 모든 진료 실전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는 포인트 강의가 준비되었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회의 주요 내용을 취재했다.

 

코로나 시대 비만환자 증가 유발

코로나 시대에 살찌는 현대인들의 궁극적인 이유를 찾아 각각의 기전에 대해 알아보고, 검사와  영양치료, 상담치료, 약물치료 등 다양한 비만치료방법에 대한 강의였다. 비만은 만성 염증이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꼭 치료해야 하며, 올바르고 효과적인 비만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과 유행하는 식이요법도 소개되었다. 비만 치료의 트렌드를 공개하고 비만으로 인한 동반질환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들의 사용량, 사용기한, 부작용 등 다양한 임상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WHO에서는 비만을 이미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칼로리 과잉이나 운동 부족, 호르몬 작용 등을 원인으로 생각하였고, 독소에 의한 염증으로 지방세포가 증가하고 장내 세균의 이상과 뇌 신경세포 등의 이상으로 바뀌고 있다. 비만 치료의 트렌드를 공개하고 인바디를 통한 정확한 측정을 한후 나이, 성별, 생활습관, 스트레스를 관리하므로써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동반질환(당뇨, 혈압, 부종, 변비, 면역 등)에 관해 사용되는 약물들의 사용량, 사용기한, 부작용 등 다양한 임상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체중 감량은 꼭 필요하다.

 

청소년 비만 9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회식과 음주 문화가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 중에 하나로 꼽혔고 음주는 체중관리를 어렵게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2019년도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1%씩 증가하였고, 세계보건기구 성장도표를 근거로 신장별 체중이 만 2세 미만은 95%이상이 비만이라고 한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학령기 비만의 50%, 청소년 비만의 9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이 시기에 있는 소아청소년기 비만 치료는 식사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성인 비만 진료보다 2~3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비만 아동의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 모두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비만과 지방대사를 교란시키고 방해하는 당독소를 이해하고, 대사에 도움이 되는 영양 치료와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호르몬 치료에 대한 노하우도 소개했다. 비만 관리 시 실패 원인과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제시하였다. 기계를 이용한 지방 흡입, 근육을 늘리는 방법과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지방 추출 주사 실전 비법도 설명하였다.

비만클리닉의 진료 영역 확장을 돕고 비만 환자 유형별 맞춤 치료에 대해 패널들의 토의를 진행하면서 학술대회를 무사히 마무리 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국민 건강이 변화했고,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국민들의 비만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그에 따른 만성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적당한 약물과 시술로 높아져만 가는 비만율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좋은 영양소 섭취와 식단 관리, 적절한 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개인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지지와 칭찬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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