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 문호가 어여쁜 김사임당 혜숙씨에게,“사랑해요,고마워요”, 마음과 마음의 시를 엮고 꽃과 사진을 담아 글을 썼다.
2018년 11월달을 며칠 남겨두고, 당신의 여자 혜숙씨에게 "우리는 행복한 짝궁"이라며 자신의 간절한 소원이자 바람으로 “아! 당신”을 펴냈다.
그래서 2019년 3월31일, 김혜숙씨는 나이 70에, 청춘 소녀로 다시 태어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었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아!,당신을”. 천 번,만 번을 불러도 또다시 부를 이름은 사랑하는 혜숙씨다.
나이 80을 바라보며, MH 인터내셔날 박문호 대표는 아내 김혜숙씨에게 팔불출의 용기를 내어 “ 아! 당신”을 통해 사랑 고백과 함께 우리 시대 단란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성실과 정직,사랑,순수,희생의 꽃내음이 책의 향기로 모든 이들에게 다가온다. 이 책이 귀한 이유다.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나, 분단의 아픔과 가난을 딛고 두 딸과 두 아들의 아버지,그리고 자상한 손자 손녀의 할아버지로 올곧은 삶을 살아 오기까지, 늘 으뜸으로 배려해준 아내, 그 이름은 바로 “아! 당신”이었다.
손자 윤오의 “둔탁한 신발과 전등”속의(93P) 신발은 과거와 오늘의 치열한 한 시대를 살아온 바로 우리 할머니,할아버지의 자화상이요.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손자의 간절함의 불빛이다.
이제 다시 자식들이 불러보는 “어머니”, 그 이름이 지금 내가 제일 닮고 싶은 내 모습으로 돌아와 “아!당신”속에 묻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