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사단법인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소식지 ‘건강한 전립선 시원한 배뇨’(계간) 창간 20주년 및 권성원 서울 강남차병원 교수 저서 ‘위대한 아버지’ 출판기념회가 2022년 12월 28일 오후 6시~8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스카이31)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행사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회원과 임・직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승호 (주)보령제약 명예회장,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의료계, 제약업계, 정계, 관계, 학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재계, 국제봉사단체인 한국로타리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지 창간 20주년 기념식은 △김세철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장(전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기념사 △권성원 ‘건강한 전립선 시원한 배뇨’ 발행인(협회 상임고문)의 내빈소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애독자 인사 △송재만 협회지 편집위원장(전 연세대 원주의과학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의료원장, 병원장)의 인사 △협회지 발행인 인사(동영상)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방송인)의 협회지 비평 순으로 진행됐다.
유자효 시인협회장은 “20년간 발행돼온 협회지는 전립선, 배뇨 관련분야정보의 보물창고(寶庫)와 같다”며 “의료전문지와 일반종합잡지 성격이 어우러져 유익하면서도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새 의료기술 소개, 환자에게 도움 되는 의약용어 풀이와 그림, 시, 휘호 등 문화・예술이 곁들여진 언론매체로서의 기능이 더해지면 더욱 좋겠다”고 제언했다.
2002년 7월(여름호/ 발행인 권성원, 총괄제작 송영용 엠디저널 편집주간) 닻을 올린 협회지(제호 : ‘전립선’)는 매년 4번 계절마다 발행, 배포돼 왔다. 2017년 봄호(통권 60호)부터는 이름을 ‘건강한 전립선 시원한 배뇨’(총괄제작 ‘도서출판 지누’)로 바꾸고 판형도 키웠다.
전립선-배뇨관련 좌담회, 예술-문화분야 취미를 가진 비뇨의학과 전문의사 인터뷰, 힐링에세이(김광희 작가), 공감에세이(황선락 작가), 칼럼(남태우・현재석・최경아 교수 등)을 비롯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의 글이 실리고 있다. 20년간 발행된 협회지의 전체분량은 50만부 가까이 되며 이를 모두 쌓으면 백두산 높이(2744m)에 이른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출판기념식은 김세철 협회장의 축사, 권성원 교수의 저자인사, 책 발행 관련 동영상 관람, 서평 순으로 이어졌다. 김세철 회장은 “권 교수께서는 협회살림과 협회지 발행을 이끌어오면서 3권의 저서(‘아버지 마음’, ‘아버지 눈물’, ‘위대한 아버지’) 수익금 모두를 기부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권성원 교수는 “어머니 관련 책들은 많으나 아버지 얘기를 담은 책은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해오던 중 이어령 교수의 권유와 격려로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저녁식사와 축하음악공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