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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지원에서 검체분석까지… 임상실시·검체분석시장 선두권 도전장 낸 ‘(주)휴사이언스(Huscience)’

‘인간생명존중의 원 스톱 토털서비스’ 임상시험수탁기관 출범
(주)Dt&CRO 안착시킨 김광호 대표, 중앙대광명병원과 새 사업모델 가동

  • 입력 2023.01.06 15:33
  • 수정 2023.01.06 15:37
  • 기자명 왕성상(이코노믹리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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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경기도 광명시 소하로 190 광명G타워 지식산업센터 3(소하동 1344번지). 이곳엔 임상실시기관(임상병원)이자 임상검체분석전문기관인 ()휴사이언스(Huscience, 대표 김광호65)가 있다. 사무실, 접견실 등 행정공간과 임상분석실, 시험실, 연구실 등 검사공간을 갖추고 있다. KTX광명역, 서울지하철 금천구청역과 가깝고 대로변이라 사통팔달 접근성이 좋다. 부근엔 기아자동차공장도 있다.

광명테크노파크에 둥지를 튼 휴사이언스(http://www.huscience.net)인간생명존중의 국내 첫 원 스톱 토털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 임상시험수탁기관) 센트럴 랩(Central Lab) 확장 운영업체 종합대학교병원과의 합작법인 설립 임상시험지원에서부터 신약개발과정의 필수 조건인 검체분석까지 임상관련업무를 실시간 자동처리해주는 전문기업으로 요약된다.

3~4년 안에 코스닥 상장기업목표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청장출신의 김광호 약학박사(Dt&C그룹 부회장 겸임)가 이끄는 휴사이언스가 잠재력이 큰 임상업계 샛별로 떠올라 눈길을 끈다. 문을 연지 1년 조금 지났지만 꿈은 야심차다. 20211028일 닻을 올린 임상시험 검체분석서비스회사로 임상실시·검체분석시장 선두권 진입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3~4년 안에 코스닥 상장(上場) 기업등록이 목표다.

휴사이언스의 모체는 ()Dt&C(대표 겸 창업주 박채규 회장). 경기도 용인에 있는 중견기업으로 나라안팎에 8개 계열사를 둔 시험인증종합그룹이다. 전기, 전자, 의료, 바이오, 금융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다. 원 스톱 토털 임상시험수탁기관업체인 ()Dt&CRO에 이어 휴사이언스까지 출범시켜 바이오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t&C그룹은 ()Dt&CRO, ()Dt&사노메딕스, ()세이프소프트와 함께 주력기업 Dt&C에서 쌓은 기술노하우를 접목해 임상시험 진행사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에 따라 휴사이언스는 Dt&C그룹와 유기적인 업무관계를 갖고 있다. 신약개발 초기 물질특성 규명부터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허가컨설팅까지 원 스톱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센트럴 랩운영으로 맞춤형 종합서비스제공에 힘쓰고 있다. ‘센트럴 랩이란 실험실평가전담기관을 말한다. 실험실 평가, 테스트보고서 작성, 환자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는 의료기관에 랩 키트(Lab-Kit), 검체제공을 위한 바이오 로지스틱(Bio-Logistic) 서비스계약에 이르기까지 하는 일이 다양하다.

70베드 규모 국내 최초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휴사이언스는 특히 올 3월 중앙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임상검체분석서비스업무의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어 전망이 밝다투자비율은 휴사이언스 51%, 중앙대학교법인 49%. 중앙대와 합작회사를 세움으로써 임상을 직접 하는 병원과의 협업은 원 스톱 CRO서비스업무에 큰 전환점이 됐다. KTX광명역 부근에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설립을 계기로 결실을 본 것이다.

중앙대광명병원에 문을 연 STC(Smart Clinical Center)는 휴사이언스가 내세우는 핵심공간이다. 350, 70베드(Bed) 규모의 국내 최초 혁신적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다모든 업무가 컴퓨터로 이뤄져 임상시험과정 모두가 통합전산처리관리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한 임상시험관련 자동화플랫폼 개발운영지원,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가 어우러진 정밀의료AI분야까지 업무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휴사이언스와 손잡은 중앙대광명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됐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해 정부승인을 받은 곳으로 202210월 스마트임상시험센터인 STC가동에 들어갔다.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는 희귀난치질환, 만성질환을 낫게 하는 기본 틀을 갖춘 것이다. 첨단재생의료를 통한 새 치료법 개발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의 길이 열리면서 미래 바이오분야의 성장동력 역할도 하게 된다.

식약처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지정 받아

이와 함께 휴사이언스는 2022415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지정을 받아 센트럴 랩을 통한 검체분석서비스에 본격 나섰다광명G타워 안 200여 평에 임상, 면역, 핵산, 기타 생체지표검사를 할 수 있는 검체분석전문기관이 들어선 것이다. 광명G타워엔 지난 128일 문을 연 중앙대광명병원 소하검진센터도 있다. 휴사이언스와 업무연계가 이뤄진다.

휴사이언스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전문인력을 늘리고 업무분야도 넓혔다. 임상시험분석력을 키우기 위해 표적치료제 대상 환자선별검사 바이오마커(bio-marker) 개발과 희귀의약품, 단백질의약품,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백신 및 항암신약 검체분석을 해주고 있다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유전자(DNA), 리복핵산(R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 뇌졸중, 치매 등 난치병진단을 위한 효과적인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3번째, 국내 최초 차세대질량분석기 가동

휴사이언스는 또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로 차세대질량분석기인 미국 Fluidigm사의 CyTOF XT장비도 들여왔다. Cytometry(세포측정) 자동화를 통한 분석시간 줄이기, Single-cell profiling 표준화로 세포치료제와 면역종양학 약물유효성분석서비스를 하고 있다. 실시간검사결과조회시스템인 HSMS(Huscience Management System) 또한 돋보인다. 검체 픽업 요청 채혈키트 신청관리 웹상 검사확인 결과지 다운로드(내려 받기) 등 임상시험과정 모두를 제때 알고 관리할 수 있는 최첨단장치다. 인적오류를 최대한 줄이면서 임상시험실시기관과 고객사에 편의를 주고 있다. 아날로그방식을 디지털화, 자동화체제로 바꿔 효율성을 높인 게 강점이다사람일손을 줄일 수 있어 인건비가 덜 들고 처리시간도 짧아졌다. 절차간소화는 물론 오차를 줄이면서 경쟁력 또한 높아졌다.

ISO 등 정도관리자격취득, 분석전문성 강화

김광호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워 산학연(産學硏) 연계 공동개발바탕을 갖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업계 선두권에 오르기 위해 국제표준기구(ISO) 등 국내외 정도관리자격취득으로 분석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Dt&C그룹 내 바이오회사를 통해 경험한 비임상, 임상분석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특이도와 고감도로 정성(定性)정량(定量)분석이 가능한 생체지표 및 면역원성(免疫原性) 확인검사와 분자유전검사 등의 최신 분석장비인력시설 확충, 고객맞춤형 임상시험검체분석서비스로 3년 안에 임상시험검체분석서비스분야의 아시아대표기관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직원 수를 내년엔 지금의 약 3, 매출목표는 20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계약목표액은 132억원.

Dt&CRO 코스닥 상장바이오사업 성장가능성확인

Dt&C그룹이 휴사이언스 설립 등 사업다각화에 나선 건 어떤 배경에서일까. 뭣보다도 Dt&CRO를 통해 바이오사업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흑자흐름을 이어온 Dt&CRO가 업계에서 신뢰를 쌓으면서 지난 11월 상장기업이 됐다그룹 내 바이오분야를 이끌어온 김 대표는 “Dt&CRO의 상장 성공은 신뢰와 소통, 공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20174월 문을 연 Dt&CRO는 효능·독성시험 등 비임상시험부터 임상 1상 시험까지 할 수 있는 임상시험수탁기관업체다. 코스닥 상장사인 Dt&C 계열사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임상시험과 비임상시험 서비스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과 용인에 임상센터, 효능센터, 비임상센터가 있고 분석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관련임상을 진행 중이다.

 

경쟁업체 많고 후발주자지만 열정, 패기는 어느 곳보다 앞서

식약처 대전광주지방청장, 의약품정책과장 등 30여년 공직생활

삶의 철학은 인의예지(仁義禮智)남의 말을 많이 들으려 애씁니다

“()휴사이언스(Huscience)가 아직은 생소한 이름이며 기관이다. 하지만 열정과 패기는 어느 기업보다 앞서 있다. 임상실시와 임사검체전문분석기관으로 우리나라 의약산업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임상시험수탁기관업체인 ()Dt&CRO의 틀을 갖춰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다 휴사이언스로 새로운 사업 확장에 나선 김광호 대표이사는 광명G타워 3층 접견실에서 회사홍보영상물을 보여주면서 각오를 밝혔다. Dt&C그룹 부회장도 겸하고 있는 김 대표는 경쟁업체가 많고 후발주자지만 꿈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업무가 원 스톱으로 이뤄져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중앙대광명병원과 센트럴 랩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휴사이언스 초대사령탑에 앉은 김 대표를 지난 12월 초 본사가 있는 광명G타워 집무실에서 만났다.

[김광호 ()휴사이언스 대표이사 주요 약력]

195844(음력: 216) 인천시 부평 출생(22녀 중 차남)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중앙대 약학과 졸업(학사, 1977년 학번)

연세대 대학원 보건학과 졸업(석사)

중앙대 대학원 약학과 졸업(박사, 2002)

보건사회부 감사관실(1986)

인천지방식약청 의약품감시과장(1996)

보건복지가족부 의약품정책과장, 의약품안전국 의약품관리과장,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외교안보연구원(글로벌리더십 과정 수료),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식약처 기획조정관실 소비자담당관(2012)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2013)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20157~20176)

(현재) ()휴사이언스(Huscience) 대표이사 겸 Dt&C그룹 부회장(20192~)

- 휴사이언스가 출범하기까지 어려움이나 걸림돌은 없었나요?

밑그림을 그리고 회사를 세우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종합대학병원과 임상시험지원 등의 사업에 나선 사례가 많지 않아 고비가 있었죠. 중앙대학교재단(중앙대병원) 승인에 이어 교육부 승인, 식약처 승인까지 받는 과정들이 그랬습니다중앙대병원 내 임상시험 지원공간을 만들고 센트럴 랩도 갖춰 임상단계에서 검체분석서비스 하는 내용들을 설득, 6개월 만에 교육부 승인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Dt&CRO를 경영할 때 부족했던 부분을 채운다는 생각에서 중앙대병원과 손잡은 게 휴사이언스의 주춧돌이 됐습니다.

- 정부 고위공직자로 일하다 기업대표가 됐습니다. 신분변화에 따른 애로가 많을 텐데요.

공무원에서 민간기업인으로 바뀌니 애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생각과 시각을 바꾸니까 어렵진 않습니다. ()이 아니라 을()은 물론 병(), () 위치에서 국민건강과 회사를 위해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여야할 땐 숙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예의를 갖춰 업무를 설명하고 이해도 구합니다. 세상일이란 모두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 임상업계 후발주자로 다른 회사들과의 차별화가 중요할 것으로 봅니다.

고객제일주의와 맞춤형업무를 꾀하고 있습니다. Dt&C그룹이 쌓아온 기술노하우 접목도 빼놓을 수 없고요. 중앙대광명병원과의 협업은 다른 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전략입니다. 중앙대 출신 기업인으로서 모교재단, 병원관계자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휴사이언스와 중앙대광명병원이 동행하면서 -(win-win)’ 합니다.

- 전문경영인으로서 임상분야 시장전망은?

한마디로 블루오션(blue ocean)’ 입니다. 전망이 밝다는 거죠. 국내 임상검체분석시장만 해도 약 3800억원 규모로 봅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임상검체분석업무를 국내에서 하도록 붙잡으면 시장규모는 더 커집니다. 휴사이언스는 그런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이 되면 임상검체분석기관으로서 한 몫 할 겁니다

- 임상분야 선두권기업이 되려면 업무유치가 관건일 텐데요.

임상시험, 검체분석업무 끌어들이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 제약사, 식품회사 등의 관계자를 만나 회사를 알리고 업무도 얘기합니다. 최첨단장비, 우수전문인력을 통한 자동화된 원 스톱 토털서비스시스템(One Stop Total Service System)’ 등 휴사이언스만의 강점을 내세웁니다. 한 분야에 강점을 가진 회사가 아니라 비임상과 임상 등 여러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클 겁니다. 개별분야에선 경쟁해야할 곳들이 많지만 전체를 통합해 서비스하는 회사는 많지 않아요

- 휴사이언스 초대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키울 건지?

국내 최고 맞춤형 임상실시기관, 검체분석기관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고객감동을 위한 회사의 핵심가치도 서비스, 혁신, 연구,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회사의 사업다각화 전략은?

물류업과 동물임상, 검사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택배업이 발전하는 것처럼 임상을 위한 채혈배송업무를 하나의 사업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요. ,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엄청 느는 흐름으로 볼 때 동물임상분야시장도 적극 파고들 겁니다.

- Dt&C그룹엔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됐는지요?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식약처 퇴직을 얼마 앞둔 어느 날 박채규 Dt&C그룹 회장(창업주)이 찾아와 합류를 제의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사업의지가 뚜렷하고 기업인으로서 전문식견을 갖고 있어 함께 하게 됐습니다.

(박 회장은 1961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1987 11LG전자 기술자로 입사해 일하다 19912월 일본 도낀(Tokin) EMC사로 일터를 옮겼다. 1999년까지 엔지니어 겸 영업맨으로 업력을 쌓았고 부사장까지 지냈다. 19994월 디지털이엠씨 대표, 200010 ()Dt&C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공직출신 기업인으로 삶의 철학과 소신은?

인의예지(仁義禮智) 입니다. 사람이 갖춰야할 4가지 성품(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움)을 말합니다. 경찰공무원으로 청렴하게 일해 온 아버지(작고) 영향을 받아 공직에서 30여년 일하다 퇴직했습니다. 전공은 약학분야지만 국민의 머슴이자 봉사자로 나라 일을 열심히 하며 보람도 찾았습니다일상생활에선 남의 말을 최대한 많이 들으려 애씁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그럴 수도 있겠다며 상대입장에서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그런 가운데 배려심도 생기고. (휴사이언스 회사사훈을 묻자 김 대표는 역지사지(易地思之), 화합, 열정이라고 말했다.)

- 의약분야 경영인으로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며 짬이 날 때 하는 일은?

가끔 골프를 치고 산에도 오릅니다. 식약처 전현직 직원들 등산모임(청산회)에 나가 건강과 친목을 다집니다. 독서, 산책과 더불어 교회예배 등 신앙생활도 하고요.

- 노후의 꿈은?

의료봉사입니다. 집 식구들이 의약분야에서 일하는 의료인이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 대표 아내는 서울 논현동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큰딸(김현진) 결혼으로 맞은 사위도 가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가족의료봉사팀이 꾸려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몇 년 전 인천 제물포고 동기부부 10팀이 성가합창연습을 했다. 매주 서울 강남문화회관에서 화음을 맞추고 수화를 하는 선배도움으로 201611월 서울 강남구청 시민회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성가발표회도 가졌다. 20221129일 열린 농아인 대상 사랑의 작은음악회에도 참석, 행사후원을 했다. 그는 힘없고 어려운 사람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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