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분야별 전문가들이 최신의 스포츠 재활정보 제공

월드컵 16강 진출의 감동과 열기가 한창인 시기에 스포츠의학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Annual Athletic Conference 2022가 12월 10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되었다.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스포츠선수들의 ‘빠른 복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분야별 많은 전문가들이 최신의 스포츠 재활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오프라인 참석자를 배려하는 안내와 진행이 돋보였다. 축구, 야구, 농구 등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 후 빠른 복귀가 선수 생명과 구단의 비지니스 운영과도 직결되기 떄문에 스포츠 재활학회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해본다. 

최신의 다양한 스포츠 손상 환자의 수술적 비수술적 사례 발표

학회는 분야별 스포츠손상 전문의와 선수트레이너들의 다양한 강의로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세션 1은 정홍근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타장의 사회로 “오래 걸리는 재활”이라는 주제아래 스포츠선수들의 재활기간 단축과 재활의 딜레마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세션 2는 사회는 김진수 대한농구협회 의무위원장(세종스포츠정형외과)이 맡고 “하지 근육손상 후 복귀 과정”에 대한 사례를 대퇴근육, 종아리근육, 어깨근육으로 나누어 발표하였다. 세션 3은 양윤준 일산백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4군데 염증부위 별로 수술후 추가 지원 가능한 치료요법에 대한 사례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세션 4는 하철원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부위원장(삼성서울병원) 진행으로 무릎십자인대 재건수술시 이식건의 빠른 복귀사례를 발표하였다. 마지막 세션 5는 김미정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팔꿈치, 무릎, 발목 손상 부위별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접근 사례를 발표하고, 운동선수들에게 중요한 도핑방지를 위한 주사치료 가이드라인을 소개하였다. 

매년 학회 개회를 통해 스포츠의학분야의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

학회를 주최한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금정섭 병원장은 “이번에 3번째를 맞이한 Annual Athletic Conference는 매년 의료서비스 종사자(선수트레이너, 의사, 물리치료사 등)에게 스포츠의학적 지식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컨퍼런스를 통해 스포츠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진수 병원장은 새로운 컨셉의 전문스포츠 의학병원을 목표하는 의사로서 매년 학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스포츠의학분야의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으며, 개인적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조규성 선수의 두번째 골 어시스트로 16강 진출에 견인한 동명의 김진수 축구선수의 아킬레스건 수술을 집도한 의사로서 그가 좋은 성적을 내어 너무나 뿌듯하다고도 했다.

선수 트레이너들과 전문의들의 협업이 돋보이는 자리

발표 강사 중에 하정구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전방 십자인대 수술시 어떤 이식건을 사용할 것인지와 대퇴 사두근을 이식했을 경우 장점 등에 대해 소개하였고, 참관 소감으로는 스포츠 손상이후 수술 이후의 복귀과정에 대해 의료진의 역할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강의 참석자 중에 서준석 의무팀장(FC안양 프로축구단)는 최신 재활치료 사례와 재활후 적정한 선수 복귀시점에 대한 기준을 배워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대한농구협회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님 원장(한맘플러스병원)은 평소 선수들의 안전한 플레이에 대한 관심도 높고 부상에 대한 다양한 치료 사례와 재활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올 해 Annual Athletic Conference 2022의 참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둘다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신청은 오프라인에 한해서 선착순 80명으로 제한되었다. 주최자인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내년 학회도 관련 트레이너들과 전문의들 외에도 선수들과 그 가족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고, 선수들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더욱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