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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신약 대웅제약 '엔블로' 아세안 3국에 품목허가 신청

  • 입력 2023.04.02 00:00
  • 수정 2023.04.04 09:09
  • 기자명 엠디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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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신약 '엔블로(Envloㆍ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국에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NDAㆍNew Drug Application)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서의 엔블로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로 해외 진출에 나서 2025년까지 15국, 2030년까지 50국 진출을 통해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엔블로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주요 국가 발매 시점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 약물 대비 해당 국가 내 특허 존속 기한을 최대한 오래 확보함으로써 각 국가에서 오리지널 신약 제품으로서의 지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품목허가 신청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에 이어 엔블로까지 대웅제약의 국산 합성 신약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진출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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