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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의심 수술 후 제대로 걷고 싶다면 재활치료 해야

  • 입력 2023.04.02 00:00
  • 수정 2023.04.04 09:18
  • 기자명 엠디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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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변의 많은 인대와 근육이 고관절을 감싸고 있으므로 대체적으로 강력하고 안정적인 편이다. 실제 젊은 성인의 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는 교통사고나 낙상 사고에서도 흔하지 않으며,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이 가벼운 낙상과 같은 저강도 외상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편이다.

고관절 골절 환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95%가 넘는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고관절 골절로 진단받은 50세 이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고관절 골절 환자는 2006년 1만7479명에서 2015년 3만2332명으로 1.85배 증가했고, 고관절 골절 발생률은 2006년 10만명당 166.2명에서 2015년 190.4명으로 1.15배 증가했다. 향후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고관절 골절로 인한 환자는 더욱 증가해 2050년에는 450만명의 고관절 골절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관절 수술이란 골관절염, 류마토이드 관절염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와 같은 병리적 원인이나 대퇴부 골절로 인해 고관절에 심각한 손상이 있는 경우, 고관절 통증을 경감하고 관절운동을 증대시켜 일상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행해지는 고관절부의 수술을 의미한다. 다발성 핀 고정술, 고관절 전 치환술 및 고관절 부분 치환술 등의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다.

고관절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통증은 사라지며 보행과 일상생활을 위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고관절 수술 후 급성기 재활은 급성기 병원에서의 수술 이후 48시간 이내부터 시작되는데, 보행 기능, 균형 기능 및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이 후 회복기 재활은 급성기 병원에서 퇴원하여 재활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적극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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