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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 기초교육과정 선보여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32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 입력 2023.04.10 15:33
  • 기자명 최요심 기자 / 사진제공: 대한비만연구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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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지난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비만연구의사회(이사장 김민정, 회장 이철진) 32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봄을 맞이한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비만연구의사회가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가 첫 선을 보여 화제였다.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란 비만연구의사회가 인정하는 비만전문가 인증의 과정을 이수, 비만진료의 기초지식과 더불어 실전임상까지 겸비한 비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와 교육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증을 보유한 모든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과정은 ‘기초’와 ‘심화’ 2회에 거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비만진단과 검사부터 비만약물의 실전치료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이 교육은 기초와 심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인증의 시험을 통해 최종 인증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제 1회 비만전문가 인증의교육’을 맞아 기초과정을 진행했으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같은 장소에서 올해 11월 12일(일)에 심화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개원가 비만 정통학회라는 우리 의사회의 위상에 걸맞게 20년 간 축적해온 고민과 노하우를 담아 더욱 체계적인 과정인 인증의 제도를 도입했다." 며 "조기 마감 이후에도 추가 모집 문의가 들어오는 등 호응이 좋았다. 회원들의 욕구가 높은 만큼 보다 열심히 준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인증의 제도가 올해 도입 첫해라서 시행착오도 있을 것" 이라면서 "다행히도 반응이 좋아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초보자 과정 정원을 140명으로 정했는데 이미 마감이 됐다. 희원들의 공감이 많아 준비를 잘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 고 덧붙였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

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은 “비만전문가 인증의교육을 통해서 회원님들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회원 모두가 비만체형치료의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많은 회원들로부터 인증의제도 교육 등록을 하려고 했는데 등록이 안됐다며 교육과정을 더 늘려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면서 “책정된 정원 140명보다 더 많은 169명을 받았지만 이것도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인증의제도 시작이라 기초강의가 열렸는데 여름에도 두 번째 기초강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추계에는 심화과정을 거쳐 의견을 듣고 인원을 더 늘릴 생각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제 32회 춘계학술대회는 비만전문가 인증의교육 외에도 ‘비만개론 및 각론/ 비만치료 및 체형/ 피부&쁘띠’ 3개의 전문 카테고리를 나눠 각각 강의장이 운영되었다.

비만개론 및 각론 강의장에서는 비만원인의 이해를 위해 비만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알아보고, 영양치료, 상담치료 등 동기부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고, 디지털시대에 맞춰 앱을 활용한 비만치료 강의에서는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앱들의 실전 팁이 공개되었다.

비만체형 강의장에서는 꾸준히 관심을 받고있는 식이요법에대해 한국형 맞춤 노하우가 전해졌고, 생애주기별 비만환자치료와 더불어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의 비만치료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주사치료와 장비를 통한 체형치료 강의에서는 2023년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고, 강의를 들은 누구나 당장 진료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속있는 강의였다.

더불어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을 고민하는 회원들을 위한  피부 쁘띠 영역의 강의도 시기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강의로 구성되어 많은 의사 회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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