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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믿으세요!

  • 입력 2023.04.14 16:34
  • 기자명 최창화(K&C광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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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말 한 마디에 천냥 빗을 갚는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생각할수록, 실천해 볼수록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티브를 틀면 국내 국외 뉴스와 광고문구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취향대로 골라 들을 수 없는 소리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듣게 된다. 반응은 청취자가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나 보여진다. 긍정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응원군이 되는가 하면 반대로 언짢아 채널을 돌리기도 한다.

이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쏟아지는 뉴스성의 말들과 병원에서 주고 받는 말은 많이 다르다. 가장 쉽게 보이는 차별점이 일방적 전달이다 평가 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병원 접수처에서나 기타 진료 도중 주고 받는 말들이 일방적인 통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병원 종사자는 물론 의료진과의 소통에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처방을 전달하고 진료 상담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 그럴 수 밖에 없다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도 병원을 갈 때마다 자주 접하고 느끼는 것이 있다. 환자는 의료진 한 마디에 큰 힘을 얻기도 하고 위로를 얻기도 하지만 반대로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다는 거다. 그런 접점이 심해지면 불신으로도 갈 수 있는 경우가 있음을 본다.

병원을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겁을 준다”

“내 말을 한 마디도 못 했다”

“불친절하다”…..

등등의 말들을 들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를 보면

“쉽게 고쳐질 수 있데”

“걱정하지 말래”

이렇게 반응을 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후지의 경우를 들으면 듣는 이도 관심을 갖게 된다. 필자의 경우도 그런 경우를 겪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전하게된다.

우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믿을 수 있다,기분 좋다” 하며 퍼트리게 되는 것이다.

 

이것 만큼 홍보효과가 큰 게 어디 있을까! 많은 돈을 투자해 광고홍보를 한다 해도 다녀 온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해줄 때 병원의 신뢰도는 저절로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병원 종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병원 홍보요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온다. 새 봄을 맞아 종사자 이런 쉽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모두 마음을 잡을 필요가 있다. 종사자 한 사람이 얘기해준 한 마디가 .병원 홍보에 크나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최근에 병원에 다녀와 왠지 모를 껄끄러움에 다른 병원을 찾는 필자의 경우를 보더라도 이런 홍보 방법은 정답이다.

걱정과 두려움으로 찾아온 내원객에게 해준 한 마디가 의료진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하고, 나아가 병원 홍보요원으로 힘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봄에 찾아오는 꽃 소식과 함께 병원 이미지를 개선 하는 일 외에 종사자들의 마음 교육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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