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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먼저 늙게 놔두지는 말자, 바디웍트레이닝협회 이우석 회장을 만나다.

  • 입력 2023.06.05 14:50
  • 기자명 최요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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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늙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그다지 기쁜 일은 아니다. 주어진 인생을 숨가쁘게 살다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는 않다는 것을 직감할 때, 그것이 바로 늙는다는 느낌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몸부터 늙게 될까, 아니면 마음부터 늙게 될까? 이 답을 찾기 위해 엠디저널은 바디웍트레이닝협회 이우석 회장을 만나보았다.

 

몸도 마음도, 결국 태도의 문제다

'몸이 먼저 늙는가, 마음이 먼저 늙는가' 라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흔히 노년기의 회원님들이 처음 운동을 와서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도 ‘내 나이에 근력이나 심폐지구력이 나아질 수 있을까'다. 다행히 이에 관한 명쾌한 답은 이미 50년도 이전에 나와 있다.

1966년부터 30년간 이뤄진 ‘댈러스 침대휴식, 훈련연구 (DBRTS:Dallas Bed Rest and Training Study)’라는 유명한 연구가 있다. 미국 텍사스대에서는 건강한 21세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3주간의 침대생활과 8주간의 운동을 진행하며 신체 능력의 회복 을 확인했다.

그 후 30년이 지난 1996년에 이들을 찾았는데, 세월이 지나 나이가 들면서 체중과 체지방이 늘고, 안정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했으며 최대 심장수축능력도 크게 감소한 상태였다. 이 사람들에게 다 시 6개월간의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프로그램을 진행 하자 평균 체중이 약 4.5kg 감소하고, 안정 심박수와 혈압, 그리고 최대심장수축능력은 20대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30년의 세월 동안 천천히 잃어버린 신체능력을 다시 되찾았다는 것이다.

즉, 적절한 관리가 있다면 육신은 충분히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심지어 우주여행이나 질병, 수술 후의 장기 침상안정 후에도 비슷한 경과를 볼 수 있으니, 이 사실이 당신의 확신을 더욱 강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사람의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아무리 관리를 하더라도 젊은 시절과 동일한 신체능력을 되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며 얻은 ‘정답에 가까운 교훈’이 있으니, 안하는 것보단 하는게 낫다.

 

어떻게 오래사느냐에 따른 좋은영양과 운동은?

간혹 고객분들이 본인에게 ‘직업이니까’ 몸 관리를 쉽게 잘할것 같다고들 얘기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본인은 30세에 사업실패로 불규칙한 식생활습관과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비만과 고혈압 등 50대의 신체 상태가 되어 있었고, 그 후에 돌이켜 꾸준히 지속적인 관리를 하며 현재 50세인 나이에도 30대의 체력과 건 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체력은 나이와는 별개 문제다'라는 것을 모토로 관리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있다.

(왼) 관리못한 50살같은 30살 비포가족사진 / (오) 관리중인 30살 같은 50살

우리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에너지 요구량이 감소하고, 식사 후 소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생리학적으로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한다.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음식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만약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더 많이 먹어야 하는 등,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본인의 건강을 참고해 적게 먹고 체중을 유지하도록 식단을 조절 해야 한다.

또한 건강을 위해서 식단만큼 운동 역시 중요하다. 바디웍에서 제안하는 노년층의 운동은 한쪽 측면으로 치우친 매니아적인 운동 보다는, 심폐지구력(걷기,사이클,수영), 근력(헬스,필라테스), 유연성(스트레칭,요가) 등 기본적인 육체 기능에 집중하는 종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숨에 도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내 일생에 거쳐 유지할 수 있도록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과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한 측면이다. 생리학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분비될 경우, 노화 촉진 인자들을 활성화 시켜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체계를 약화시킬수 있다. 때문에 스트레스도 관리 기술이 필요하며, 본인 또한 꾸준히 운동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나이들기를 추구하고 있다.

바디웍트레이닝협회 교육 단체사진

운동에 주의할 점은?

현재 회장으로서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본인은 최근까지만 해도 꾸준히 활동해온 20년이상 경력의 퍼스널트레이너다. 특히 트레이너 경력 초기부터 젊은층보다는 노년기의 회원이 주 고객이였으며, 회원 연령층이 높다보니 아무래도 관절질환이나 가동성 제한의 문제와 불균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오랜기간 피트니스업을 하며 잘못된 운동을 통해 불균형해진 상태에서 방문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특히 40대를 지나 처음 운동하시는 분들은, 근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다보니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들을 많이 보았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내 돈을 지불하고 받는 트레이닝 서비스는 전문적이어야한다. 값비싼 집과 차를 구매할 때 아무런 관심 없이 덜컥 사지는 않는 것처럼, 우리의 소중한 육신 역시 그렇게 대해야 한다.

인체의 활동과 사용 원리에 대한 공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그것을 직접 할 수 없으니 전문가에게 찾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집과 차를 살 때처럼,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시길 권장한다.

 

바디웍은

바디웍의 목표는 대한바디웍트레이닝협회를 통해 올바른 운동과 움직임, 체형교정을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고객들이 건강하게 운동하고 케어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브랜드 로고와 같이 엄마 뱃속의 태아, 즉 최초의 건강한 모습을 고객 한분 한분에게 되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늘 초심을 잃지 않고자 한다.

바디웍은 9년전 최초 교정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퍼스널트레이닝을 전문샵으로 시작하여 현재 피트니스매장과 패시브스트레칭을 전문으로 하는 교정운동전문샵, 그리고 대한퍼스널트레이닝협회를 통한 민간자격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은 퍼스널트레이너 직업군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이우석 대표

(현)바디웍트레이닝협회 회장

(현)바디웍피트니스 대표

(현)바디웍스트레치 대표 생활체육지도자자격(유도, 보디빌딩)

유도 4단

교원자격증(체육)

Chiropractic certificate manual muscle testing certificate

Trigger Point &MPS certificate Rehabillitation trainning specialist JDI sports academy 2기

PET(physioexercise trainning) Primal move instructor osteopathic instructor course

보디빌딩대회 다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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