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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와 파티 드럭

  • 입력 2023.06.09 15:54
  • 수정 2023.06.09 15:55
  • 기자명 박혜성(혜성 산부인과 원장, 여성성의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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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서 가장 큰 적은 권태다. 그래서 권태를 이기기 위한 방법이라면 뭐든지 찾아봐야 한다. 그래야 남녀의 사랑이 오래 간다. 그럴 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파티다!

시간이 있으면 자주 파티를 하자.

어느 가수의 노래, 아모르 파티처럼...

어느 날 파티를 하는 것이 좋을까? 한 달에 한번 파티를 할 거면 월급날이 가장 좋지 않을까? 부인은 월급을 받아서 기분이 좋으니까 파티할 기분도 생기고, 월급날에는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니까 이 날이 좋지 않을까?

그런데 파티를 하려고 했는데,,,, 남자가 나이 들어가면서 발기력에 문제가 생기고 여자는 음핵에 혈류량이 적어지면서 오르가즘 장애가 생긴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음경과 음핵의 영양제인 바로 비아그라다. 그런데 남자는 평소에 자기의 여자에게 비아그라 먹는 모습을 들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파티 날에는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먹어보자.

그럼 파티의 준비물을 알아보자.

1.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한다. 특히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남편을 감동시킬 수 있다.

2. 파티 드럭을 준비한 후 두 사람이 미리 한 알씩 먹는다.

3. 소주나 와인 등 좋아하는 술을 준비한다.

4. 재미있는 파티를 한다.

5. 음악에 맞춰서 블루스도 한 곡 춘다.

6. 약간의 술을 마시면서 서로 야한 농담도 한다.

7. 그렇게 30분 이상 시간을 보낸다.

8. 파트 드럭을 먹고 나서 30분이 지나면 여자의 음핵이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이때 여자가 남자에게 벗은 몸을 보여주면 남자도 발기하기 시작한다. 그럼 정말로 파티가 시작된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특히 남녀관계에서 예의 차리면서 서로를 너무 어려워하면서 권태로운 삶을 살지 말고 파티 같은 삶을 살자. 인생을 소풍이나 파티라고 생각하자. 우리가 죽을 때는 아무것도 못 가지고 간다. 그러니 즐겁게 살자.

남자의 발기력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발기력이 신통치 않을 때, 마치 팔이 아프거나 눈이 아픈 것처럼 가볍게 약 한 알을 복용하는 것이다. 두통약을 먹고 30분이 지나 면 두통이 사라지는것 처럼, 음경 영양제를 복용하고 30분이 지나면 발기력이 회복된다.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기 바란다.

남자의 발기력에 대해서 부끄럽다거나 수치스럽다고 생각하지 말자. 나의 음경은 내 몸의 일부고 또한 나의 음핵도 내 몸의 일부다. 배꼽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부끄러운 부위가 아니라, 배꼽 아래도 나의 소중한 몸이다.

뜨겁고 재미있는 파티를 하면서 나와 남편의 소중한 부위가 뜨겁게 만나면 얼마나 즐거운 경험이 될까? 이런 소중한 만남이 되려면 남자는 무조건 발기가 되어야 한다. 발기가 안 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많은 의미를 두지 말고 발기약을 복용할 것을 권한다.

남편에게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껄끄러우면,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남편에게 말할 생각이 있다면 파티를 준비한다. 왜냐하면 남자가 맨 정신에 이런 이야기를 부인에게 들으면 자존심이 상해서 아예 약을 안 먹을 것이고, 여자가 남편에게 이 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익숙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치 남녀 사이에 뜨거운 감자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티를 할 때 파티 드럭인 고추 영양제를 먹어보면 즐거운 경험이 된다. 그러니 남편의 발기가 신통찮다고 걱정하지 말고, 또한 삶이 권태로우면 파티를 하면서, 가볍고 재미있게 놀아보자.

Let’s go party.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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