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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심부전 질환자 1차 치료제로 권고

포시가, 박출률 무관 만성 심부전 적응증 확대

  • 입력 2023.07.03 17:37
  • 수정 2023.07.03 17:41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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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절반이 진단후 5년 이내 사망하는 심부전 질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해 국내외 학회에서 입증된 SGLT-2 억제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마련한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윤종찬(순환기내과)교수와 연대 세브란스병원 오재원교수(심장내과)‘DELIVER 임상를 통해 확인한 포시가의 치료 효과 및 임상적 가치국내외 주요 심장·심부전 학회의 가이드라인 변화를 통해 본 SGLT-2억제제의 위상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좌장을 맡은 강석민 교수(대한심부전학회장, 연대 심장내과)“DELIVER 연구를 통해 SGLT-2 억제제가 만성 심부전의 전체 박출률 스펙트럼은 물론 기존에 다른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그 동안 박출률 보존 및 경도 감소 심부전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급여 등재해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첫 번쩨 연자로 나선 윤 교수는 미국 3대 심장학회인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 미국심부전학회가 공동 발표한 2022년 개정 심부전 가이드라인에서는 포시가와 같은 SGLT-2 억제제를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과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에 권장하고 있다대한심부전학회 역시 HFpEF 환자에서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계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SGTL-2 억제제를 Class 1으로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시가가 HFmrEF 환자를 포함한 임상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면서 가이드라인도 힘을 받게 됐다. 이번 포시가의 적응증 추가는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오재원 교수는 포시가, 박출률 보존 심부전 포함 만성 심부전 적응증 확대를 주제로 포시가의 3상 임상시험인 DELIVER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오 교수는 “DELIVER 연구 결과가 환자와 실제 임상에서 중요한 이유는 다파글리플로진이 박출률과 무관하게 효과를 발휘해 처방이 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고려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좌심실 박출률 경도 감소 및 보존 심부전 환자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한 포시가의 이번 연구 결과5는 가장 최근에 나온 치료 가이드라인들을 강화해 주는 근거라고 말했다.

DELIVER 연구에 따르면 포시가는 박출률이 약간 감소되거나 보존된 심부전 환자의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 악화 위험을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11회 경구 복용하는 동종 계열의 최초의 SGLT-2 억제제다. 식이요법과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18세 이상의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201311월에 허가를 받았다. DAPA-HF 연구를 근거로 박출률 감소 심부전 (NYHA Class II-IV) 치료제로 2020년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6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박출률 보존(HFpEF) 및 경도감소 심부전(HFmrEF)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DAPA-CKD 임상결과를 토대로 2021년 만성 콩팥병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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