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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활의 시대를 꿈꾼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재활 강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 입력 2023.07.04 17:46
  • 수정 2023.07.04 17:47
  • 기자명 최요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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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대한트레이너협회(KTA) 최강희 교육이사
대한트레이너협회(KTA) 최강희 교육이사

전세계 한류 팬들이 늘어나고, 한국 문화와 산업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문자 그대로 매 순간마다 대한민국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것이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한국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중동이나 중국의 대부호들이 대한민 국에 ‘의료관광'을 즐겨 오고, 유럽과 미국의 유명 기업가들도 특정 질환에 대해서는 자국보다 더 욱 뛰어난 한국으로 오곤 한다. 다만 한국은 아직까지 급성 질환 치료가 인정받고, 물리치료와 같은 만성 치료는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데, 그런 와중 물리치료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으니 바로 대한트레이너협회(KTA) 최강희 교육이사다.

 

물리치료란 무엇인가?

물리치료는 병원 내에서 시행하는 치료로써 열, 냉, 전기, 도수 (손), 물, 중력, 운동 등의 물리적인 방법들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통틀어 일컫는다. 물론 이 과정은 공식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의료법상 보건복지부의 면허를 획득한 정식 물리치료사가 진행해야 한다.

한편, 세계물리치료사 연맹에서는 손상(impairment)과 기능적 제한 그리고 장애(disability) 또는 기타 질병과 관련된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적 중재(intervention)하는 것을 물리치료라고 정의하고 있다. 유념해야 할 부분은 물리치료사가 시행할 수 있는 물리치료 의 범위는 각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이며, 한국에서는 의사의 진단 하에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물리치료는 근골격계 물리치료, 신경계 물리치료, 소아 물리 치료, 심장호흡 물리치료, 노인 물리치료, 전정 물리치료, 스포츠 물리치료 등 다양한 전문 분야로 세분화 되어 있다.

도수치료
도수치료
롤러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유가람 선수 채활치료
롤러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유가람 선수 채활치료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들이 많은데, 재활치료 혹은 물리치료사와 같은 직업의 안정성을 평가하자면?

좋은 질문이다, 직업의 안정성은 우수한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미덕이기 때문이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AI는 단순한 ‘치료’라면 몰라도, ‘치유'의 영역까지 넘볼 순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재활분야는 다양한 전문 분야가 접점을 이루고 있다. 의료, 보건, 체육, 정신심리, 영양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정신심리 즉, 사람의 마음은 딱 떨어지는 알고리즘과 수식의 연산만으로는 명확히 정의내리고 진단하기 모호한 부분이 많다.

AI가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적인 부분 이전에 다치고 아픈 사람을 ‘치유’하려면 장비의 기계음이 아닌 사람이 직접 감정을 담아 아픔을 공감해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여기에 재활의 핵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재활의 과정에서는 손에 의한 접촉이 많은 편이다. 사람의 손은 아직 현대 과학이 100% 구현해내지 못한 몇 안되는 정밀한 인체구조 중에 하나이고, 사람의 손을 통해 전달되는 치료와 그 느낌을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 된다. 따라서 직업의 존폐를 논하기에는 단순 위 두 가지만 놓고 보더라도, 재활 분야의 많은 부분은 아직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생각된다.

 

병원에서 종사하는 물리치료사로써의 직업 말고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개한다면?

현재 물리치료사 외에도 재활분야 인재양성, 엘리트선수 트레이닝, (개원)병원 및 의원의 도수치료센터 운영컨설팅 등의 일들을 겸업하고 있다. 환자들을 책임진다는 부담감은 치료사로써 치료를 제대로 잘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이어졌고 치료를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니 환자들의 소개가 점점 늘어나 치료 예약이 밀리는 지경에 이르 렀다. 더불어 일반 환자들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까지 도맡아 진행하는 일들도 많아졌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강의를 요청하는 일들 또한 잦아졌고 그렇게 본격적으로 교육 강사 활동도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은 교육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레슬링 국가대표 이현우 선수
레슬링 국가대표 이현우 선수
레슬링 국가대표 피지컬100 남경진 선수
레슬링 국가대표 피지컬100 남경진 선수

그렇게 연차가 높아지면서 병원에서 관리자 직책을 맡게 되었을 무렵, 제대로 된 부서 운영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방송통 신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경영에 대한 학습을 하고, 병원에서 관리자로써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들이 쌓여나가는 시점에 개원하는 원장님들의 치료센터 컨설팅 제안을 받게 되었다.

현재 을지로와 종로 지역의 2개 병원의 도수치료센터를 각각 컨설팅한 경험이 있고, 두 병원은 소위 해당 지역의 대장병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

 

본인이 직업인으로써 가지고 있는 신념은?

옛말에 사람 잘 만나는 것도 인복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아플 때, 병원에서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받는 믿을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한다는 것을 신념으로 삼아, 믿을 수 있는 치료사가 되기 위해 직업적 사명감을 가지고 15년차 치료사인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모닝와이드에 출연한 최강희 교육이사
비즈정보플러스에 출연한 최강희 교육이사

재활 분야 혹은 물리치료사를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재활관련 또는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은 사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일로, 고객 또는 환자가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분야이다. 그 선생님이라는 호칭의 무게와 책임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해당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이론공부와 실기실습과정을 성실히 이겨 내어야 한다는 점을 정말로 강조하고 싶고, 그런 고된 과정을 거쳐 떳떳하고 당당한 진정한 초일류 전문가로서 세상에서 빛나길 바란다.

경력

現 도수치료/재활운동치료/체형교정치료 전문 물리치료사

現 대한트레이너협회(KTA) 교육이사

現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정회원

現 본피지오 아카데미 대표강사 및 대표

現 대한스포츠메디필라테스(KSMP) 대표강사

前 카톨릭의과대학교 성의교정 통합움직임전문가과정 외래교수

前 서울 호서예전 스포츠건강관리계열 특강교수

前 을지로정형외과/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도수운동센터 총괄센터장

前 허리나은 척추관절 수술전문병원 재활실장

前 국제한국폴연맹/대한폴댄스경기연맹 의료자문

 

방송 출연

SBS모닝와이드 방송(닥터어벤져스) 3회 출연

MTN비즈정보플러스 방송 1회 출연

 

신문 보도

<경기도민일보> "호서예전 스포츠재활특강 성료"

<뉴스프리존> "폴스포츠인의 날 시상식 공로상 수상"

<한국경제tv>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현장지원"

 

학술활동

2022 가천길대학교 운동재활융합연구소&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 참여 다부처 사업 '지능형 개인맞춤 재활운동 서비스' 기술개발 연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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