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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큰 힘, 병원 대화

  • 입력 2023.08.10 14:00
  • 기자명 최창화(K&C광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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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대화를 평가할 때 '아' 하고 '어'하고 다르다는 말을 흔히 쓴다. 우리는 요즘 소통을 위한 각종 미디어가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나 SNS라는 것을 이용하여 소통을 해나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요즘 젊은 세대 부부들은 이런 에피소드도 있다고 들었다. 같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한마디 말만 하면 될 것도 휴대전화 SNS를 통해 대화한다는 것이다. SNS 메시지로 “점심 뭐 먹을까?” “ 파스타 어때?”라는 식의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SNS가 얼굴을 잊고 대화하는 입 역할을 하고 있다.

소통이라는 것이 병원에서만큼 중요하게 쓰이는 곳도 드물 것 같다. 전화 문의에서부터 병원에 찾아와 접수처에서 첫 질문을 하고 진료받고 돌아가는 데까지 주고받는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단지 환자의 질문에 답하고 안내하는 것이 늘하던 말이라 반복되는 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방문한 환자에게는 병원 관계자의 말 한마디에 많은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만큼 소통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곳도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처음 얘기한 것처럼 '아' 하고 '어'하고 다르다는 것이 병원에서 가장 적절하고 중요하게 쓰이는 인용구일 것 같다.

병원 관계자는 매일 대하는 같은 증상의 많은 환자에게 똑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 어려움을 이해를 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많은 돈을 지불하고 행하는 광고홍보활동 보다도 훨씬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환자는 의료진의 한마디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서 들었다. 필자 역시 병원에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다. 진료나 상담을 마치고 돌아 나올 때 마음이 편안한 경우도 있고, 반대로 불안과 걱정하는 마음으로 병원 문을 나서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결국 소통이란 것은 병원에서 믿음으로 통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에서 믿음만큼 중요한 것이 더 있을까? 어쩌면 믿음이 의료기술보다 더 앞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 또 한 마디, “반은 먹고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의료진의 한마디가 아픈 환자의 마음 반을 치료해 정식 진료전, 심리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통을 위한 말 한마디가 병원만큼 중요하게 생각되 는 장소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아무리 발전된 미디어가 개발되고 각종 언어가 유행한다고 해도, 마음이 담긴 병원에서의 말 한마디만큼 크게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언어 순화, 예의를 갖춘 깍듯한 말도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 대화에서는 마음이 담긴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중요한 또 한 가지 치료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병원에서의 소통, '아' 하고 '어'하고 다르다는 것이 딱 들어 맞는다. 반복되는 말을 계속 하느라 힘들겠지만 조금만 수고를 더해 마음 담긴 말 한마디를 건네 준다면 환자는 벌써 반은 치료가 된 채로 진료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상담하고, 물건을 팔고, 협의를 하는 것이 모두 소통이고 또한 말로써 이루어지겠지만, 그 중 말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병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병원에서의 말은 곧 믿음이기 때문이다.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에서 믿음만큼 중요한 것이 더 있을까?

어쩌면 믿음이 의료기술보다 더 앞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 또 한 마디, “반은 먹고 들어간다”라는 말 이 있다. 그러니까 의료진의 한마디가 아픈 환자의 마음 반을 치료해 정식 진료 전, 심리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통을 위한 말 한마디가 병원만큼 중요하게 생각되는 장소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아무리 발전된 미디어가 개발되고 각종 언어가 유행한다고 해도, 마음이 담긴 병원에서의 말 한 마디만큼 크게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언어 순화, 예의를 갖춘 깍듯한 말도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 대화에서는 마음이 담긴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중요한 또 한 가지 치료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병원에서의 소통, '아' 하고 '어'하고 다르다는 것이 딱 들어 맞는다. 반복되는 말을 계속 하느라 힘들겠지만 조금만 수고를 더해 마음 담긴 말 한마디를 건네 준다면 환자는 벌써 반은 치료가 된 채로 진료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상담하고, 물건을 팔고, 협의를 하는 것이 모두 소통이고 또한 말로써 이루어지겠지만, 그 중 말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병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병원에서의 말은 곧 믿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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