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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운동은 없다

건강증진은 즐겁게 하는 운동이어야

  • 입력 2023.09.04 15:36
  • 수정 2023.09.04 16:18
  • 기자명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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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WHO에서 권고하는 한국표준질병분류에 따르면 질병의 종류는 무려 1만가지가 넘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질병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국민위생, 보건수준이 올라가면서 사라져가는 질병이 있는가 하면 평균 수명이 늘고, 운동량이 줄면 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선진국 질병도 있다. 우유를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말처럼 움직이는 생활, 즐거운 활동이 평소 자기에 맞는 운동이야 말로 건강증진을 위한 현대인의 생활건강이 아닌가한다.

얼마전 체성분검사를 했다. 몸 안에 근육이 아닌 지방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운동을 시작하려 이곳 저곳을 다녀 보았다. 하지만 업주들이 쉽다고 하던 그 운동들이 필자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다. 우선 운동은 숨쉬는 것이 전부였던 사람이 무언가 동작을 따라하고 중량이 있는 물건을 드는 것 자체가 더욱 그랬다. 건강을 생각하는 갓생살기의 라이프들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아침 을 조깅으로 시작하고 헬스장에서 벌크업을 하는 사진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며 자괴감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얼마전 전국민 건강증진의 헬스 사업을 시작한 탑핏30 도성수 대표를 만났다.

“현대인들의 기초체력은 겉모습과는 달리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갑작스런 운동은 오히려 사고와 부상으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모든 운동을 시작하기전 스트레칭과 같은 워밍업 운동을 하는 것처럼 나의 기초체력을 고려한 후 이에 맞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능성 운동의 효과를 이야기한다.

출근길을 서두르며 뛰거나 계단을 빠르게 오르는 등의 행동 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 의사협회 종양학 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에 실린 호주 시드니대학 찰스퍼킨스센터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면 대학 연구진은 2만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활동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흡량을 증가시키는 격렬한 운동이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과거의 통계를 바탕으로 계단을 급히 올라가거나 지하철로 서둘러 뛰어가는 등 하루에 최소 3분 이상 격렬한 신체 활동이 암 발병 억제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나의 기초체력을 기본적으로 성장시키면서 짧은 시간 최대의 운동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러 가는 이동시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2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아무리 가까운 아파트의 커뮤니티도 그러하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운동효과를 만들고 싶었다는 도성수 대표는 본인의 바쁜 일정속에서 컨슈머들의 입장을 고려한 탑핏30을 국가대표 운동전문가와 국민체력센터 등과 협업하여 만들었다.

“우선 제가 운동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저하를 느끼고 운동을 공부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한 새로운 개념의 운동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탑핏30은 코로나로 인한 휴식때에 본인의 몸을 직접 시험삼아 만들어낸 시스템이다.

“헬스장을 끊어 놓고 한두 번 간 후 나머지는 환불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그런 일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즐겁게 운동 가는 것이 목표였다. 운동을 하러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부담이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들 과의 재미있는 시간과 소통들로 만들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이지만 체력을 높이는 데는 짦은 시간에도 효과를 보고싶은 욕심으로 만들었습니다.”

실제 탑핏30은 전국의 체인점들에 소비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곳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서버로 성장시켰다. 출장을 가서 혹은 여행을 가서라도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운동에 참여 할 수 없을 때도 차감이 없이 이용하도록 소비자들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그 안에서 전국의 랭킹 싸움은 흥미롭다. 혼자 외롭게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기존의 운동 패러다임이 아닌 얼굴은 모르지만 자신과 같은 운동을 시작한 그들과의 랭킹 다툼이 서로 운동의 동기부여를 준다.

운동은 한번을 해도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탑핏30의 기본동작들은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직접 테스트 하면서 만들어낸 운동 루틴으로 운동 수행 중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일반인들이 따라하기 쉽고 각자의 체력에 맞게 난이도를 선택하고 조절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 되어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온라인화 시키고 데이터 누적을 통해 개인의 체력의 변화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기초체력운동을 하고 난 후 본인이 좋아 하는 레져 스포츠를 즐기라는 것이 도성수 대표의 말이다. " 골프를 하던 축구를 하던... 기초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경기력도 더 향상 된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레저 스포츠를 하더라도 본인이 정말 하고싶은 운동들이 있지만 모든 것이 기초체력이 필요하다. 탑핏30에서 기초체력을 기르고 생활이 바뀌면 본인들이 꿈에 그리던 운동에서 반드 시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 내고 일상생활의 질도 현저히 높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탑핏30의 회원들을 모아 파티 (회원들과 가족들이 모두가 참가해 먹고 마시며 즐길수 있는 축제와 같은 대회) 를 열고 싶다는 도성수 대표의 말이 인상적이다. “많이 먹고 싶어서 운동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기관리는 해야 하고 먹는 것을 좋아 하는 분들을 운동대회가 아닌 회원들의 축제 같은 대회를 열고 싶습니다.” 이제 운동은 지루 하거나 힘들고 고된 스트레스가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초체력과 재미까지 더해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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