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 XXB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백신에 대해 항체 회피 특성이 상대적으로 강해서 업데이된 추가 백신의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 모더나 코리아의 기자간담회에서 노지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환자 치료 경험과 향후 백신 접종 방향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층과 기저 질환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19의 감염으로 건강상태가 심각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고 밝혔다.
노 교수는 “질병청에 따르면 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사망을 포함한 중증진행 위험이 95.1% 감소한다”며 “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호흡기 질환 유행이 증가하는 시기에 대비하여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모더나 코리아의 손지영 대표<사진>는 “ 10월 19일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공중보건 및 모더나의 새롭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모더나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43개 연구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언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mRNA 의약품 개발에 쉬지 않고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엔데믹 전략’ 주제로 발표한 모더나코리아 김희수 의학부 부사장은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는 XBB.1.5, XBB.1.16 및 XBB.2.3.2 변이와 EG.5 와 FL.1.5.1 변이에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나타내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소외되거나 새롭게 부상하는 감염질환의 예방 백신을 임상 단계에 진입시키려는 모더나의 글로벌 공중 보건 전략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