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visitation] 미용병원에 대한 다른 생각,

이웃처럼 편안한 병원, '고은미 클리닉'

  • 입력 2010.02.01 00:00
  • 기자명 emddaily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L]“처음 병원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최대한 고객들의 움직임에 맞게 설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이곳을 편안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먼저 편안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바로 고은미 클리닉의 강현종 원장의 오래된 지론이다. 처음 들어서면서부터 마치 처음이 아니었던 것 같은, 언젠가 와 본 듯한 느낌은 아마도 강 원장의 그런 생각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 강 원장은 “미용병원에 오면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일단 시작하면 큰돈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잠시 짬이 나면 들려서 차 한 잔 마실 수 있고 여유롭게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생활 속의 휴식터가 되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선입견으로 대하기보다는 ‘아, 이런 곳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아름다움을 바라는 이들의 편한 이웃이 되어 그 꿈을 이뤄가는 곳, 바로 ‘고은미 클리닉’을 찾았다.


[2R]좋은 병원, 고객이 만족하는 병원 되고파

‘고은미 클리닉’이 자리 잡은 곳은 바로 송도 신도시가 바라다 보이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역의 성장과 함께 지난 해 개원을 했다. 경제와 교육의 중심으로 인구가 모여들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 논현동,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미용성형을 주로 하는 병원도 생겨나게 되었다. 처음 강현종 원장이 이곳을 선택했을 때, 주위의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강 원장은 단지 규모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직원 스스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자신만의 비전이 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울 못지않은, 아니 오히려 서울보다 나은 서비스와 시술로 지역주민들을 위하는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한번뿐인 인생, 그리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피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다지면서 ‘One Life, One Skin’을 모토로 세우게 된다. 그리고 ‘고객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를 경영이념으로 내세우면서 고객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서비스에 있어서도 고객의 사소한 고민거리 하나, 작은 불평조차 허투루 넘기는 것 없이 귀담아 듣기 위해 애썼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씩 둘씩 고객들에게 전해지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 원장의 시술 역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지역주민을 위한 병원으로 뿌리를 내리겠다는 강 원장의 생각이 불과 몇 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아무리 의료시장이 팽창하고 공급이 초과된다고 해서 모든 고객들이 한꺼번에 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의 마음을 잘 알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 병원이 이렇다 저렇다 해도 가장 우선은 바로 고객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최고의 실력과 양질의 서비스가 접목되었을 때 비로소 좋은 병원이 되는 것이죠.” 강 원장은 절대로 최고라는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좋은 병원, 고객들이 만족하는 병원으로 표현할 뿐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라

“진료철학이라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 할까요. 고객과 얘기할 때 나라면 어떤 것이 궁금하고, 또 더 알고 싶은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죠.”

상대편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것, 사실 말이 쉽지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그리 간단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혼자 있을 때는 고객의 입장이 되는 연습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해본다고 한다. 그래야만 어떤 경우에도 고객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는다고 믿는 강현종 원장. 충분히 인정받는 그의 실력만으로도 얼마든지 존경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고객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에서 참다운 프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 문의전화 032-423-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