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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료경영 MBA 학술대회 성료”,-세계의 병원을 가다

김용태 주임교수,전문가 초청세미나 의료인 역량강화

  • 입력 2023.11.03 05:27
  • 기자명 엠디저널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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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의료경영MBA석사과정(학과장 김용태)은 지난달 10월 28일 토요일 오후6시 리베라 호텔 15층 로즈홀에서 재학생 30명, 졸업생 41명(주임교수 포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경영MBA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김용태 주임교수는 인사말에서 ‘코로나기간이 지나고 새롭게 주임교수가 되고 나서 지난 2개월동안 재학생들과 직접 만나 학과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청취했다. 코로나 펜데믹은 병의원의 경영환경에도 변화에 따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의료경영MBA과정은 대학원 교육뿐만 현장견학, 전문가초청 세미나 등 실질적인 의료경영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의료경영학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제1부에서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로 준비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의료 AI구축사례’라는 주제로 닥터송 송환구 대표(의료경영 42기)가 발표에 나섰다. 송 대표는 72만건의 리뷰를 수집하고 데이터정제를 거쳐 10만건의 유효데이터를 통해서 대화형 AI에이전트의 하나인 ‘의료상담AI챗봇’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 했다.

두 번째 발표는 ‘세계의 병원을 가다(일본편)’이라는 주제로 GF소아과 김우성 원장(의료경영 8기)이 발표에 나섰다. 김우성 원장은 세계병원에서 전략을 배우자는 취지로 일본병원을 소개하였다. 김우성원장은 일본의 라인헬스케어의 성공사례를 소개하였다. 라인 메신저(일본내 8천9백만명)와 일본 소니 의사전문커뮤티니 M3(의사 29만명)가 합작하여 '라인헬스케어'라는 온라인 진료서비스를 만들었다. 라인 앱을 통해 진료예약, 무료영상 통화 진찰 '라인닥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 소개 했다.

또한, 일본의 병원사례에서는 일본 최고수준의 재활병원인 코쿠라 리하병원을 소개하였다. 이 병원은 급성기병원과 우리나라 요양시설에 해당하는 노인보건시설, 데이케어센터, 방문재활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복합체'형태의 의료기관이다. 특히 이 병원에서는 환자가 누워만 있는 것을 지양하며, 모든 환자가 식당에 내려와서 식사를 한다.

세 번째 발표는 ‘성공하는 병원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뷰펙토리 김미선 대표(의료경영51기)가 발표에 나섰다. 김대표는 한정된 예산과 인원으로 온라인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안으로서 OSMU(One soruce & multi-use)전략을 통해 기존인력으로 경쟁병원에게 우위를 선점하는 전략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김 대표는 병원경쟁력 확보를 위해 ‘언니가 알려줄게(피부과)’, ‘DR. 유미의 성(性)세포들(산부인과)’ 등을 사례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제2부 세미나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재학생 및 졸업생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 되었다. 의료경영MBA 졸업생은 병의원, 제약회사, 헬스케어기업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 의료경영MBA는 54기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본 학과는 의료인, 의료기사, 의료기기, 제약, 병원 경영자 등 다양한 업무의 소유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의료현장의 글로벌화와 세대의 변화에 맞게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김용태 주임교수는 교과목 편성에 매우 심혈을 기울인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의료정책 분야 ▲의료 빅테이터 경영 ▲의료브랜드마케팅과 전략분야 ▲병원인력과 조직관리 ▲병원경영관리 분야(의료법, 병원회계와 세무, 의료창업 등) ▲의료복지분야 등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야간은 전공과목 중심으로, 주말에 전공기초 과목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성적 우수자, 원우회 임원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돼 있다.

또한 경희대 의료경영MBA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졸업후에도 동문회 활동을 통한 교류확대와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하는 국내외 병원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선진의료 탐방과 비즈니스 마인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년에는 선진의료기관 탐방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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