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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작가 [코끼리의 밤] 전시회 개최

  • 입력 2023.12.14 16:38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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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작가의 [코끼리의 밤]전시회가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된다.

전시 제목은 독일 동화작가 마틴 발트샤이트(Martin Baltscheit)의 '코끼리의 밤' (Die Nacht des Elefanten)이라는 동화 제목에서 가져왔다. 이 동화는 어둠 속 두려움의 존재를 알아가는 코끼리의 여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칠흑 같은 밤, 아무것도 분별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코끼리의 상상을 자극하고, 마침내 코끼리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다양한 공포의 존재들은 코끼리를 더 이상 뛸 수 없을 때까지 도망치게 만든다. 날이 밝고 코끼리는 자신이 밤새 이리저리 달린 흔적을 통해 공포의 존재들은 상상이 아닌 실재라고 믿게 된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코끼리는 그 것이 자신의 공포심이 창조한 허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동화 속 코끼리의 모습은 내가 회화에서 기대하는 것과 다양한 유사점이 있다. 회화는 정해진 끝을 알 수 없는 상상의 실체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나는 회화에 내재된 고유한 감각의 방식에서 유동적인 형상을 수렴하여 회화의 추상성과 삶의 리얼리티가 보여주는 지속적인 긴장, 감정의 타격을 보여주고자 한다.

유정현 작가

2018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회화전공 미술학 박사졸업

2002 독일 원 국립조형예술대학교 회화과 디플롬,

마에스터쉴러린 졸업 (Diplom, Meisterschueler

in): Akademie der bildenden Kuenste, Munich, Germany)

199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2004년 「Shadow of the Days』 . 갤러리 Pruess & Ochs.

베를린, 2005년 「A Liminal Space」 .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2007년 「Dark Flowers』 . 갤러리 Alexander Ochs. 베를린, 2007 년 「Transit」 ,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09년 「Star & dark spills』 , 조현 갤러리. 부산/서울, 2021년 「봄」 소노아트갤러리. 서울 등 국내외 개인전 15회 및 국내외 기획전 참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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