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일본 사단법인 헬시에이징 학회 주최로 제15회 헬시에이징학회 학술대회(학술집회, 學術集會)가 지난해 12월 03일(토) 일본 도쿄 분쿄 시빅 센터에서 거행됐다.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이자 한국보다 한발 앞서 초고령화 시대에 발을 내딛는 일본의 거취는 우리나라에게도 큰 의미를 시사한다. 이에 한국 헬시에이징학회 역시도 학회 이사를 파견, 자매학회의 행사를 참관하게 되었다.

제15회 학술대회 회장인 일본 의료과학대학 오치아이 아키라 교수의 개회 인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염증'과 '생체공학'을 키워드로 하여, 노화와 염증을 겨냥한 의료용 생체공학적 접근 학술대회 주제를 발표하였다.

염증은 생체의 방어 반응의 하나로, 이것이 만성화되면 다수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염증의 자가면역 질환으로부터 스트레스에 의한 생활습관병인 동맥 경화, 당뇨병 등과 노화에도 끼치는 영향, 그리고 염증치료와 노화저지에 대한 강연 및 토의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 외에도 최근 학회가 집중하고 있는 주제인 생의학공학에 대한 논의 역시 뜨거웠다. 현재 일본 헬시에이징학회는 각종 검진과 기술을 통해 생체 정보를 조기에 입수, 각종 생활 습관병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도전을 진행중이다.

주요 강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일교류 세션으로 『한국의료투어리즘의 안내』를 주제로 주식 회사 KTS 여행사 일본 주재 카운셀러 우시지마 키코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회원 총회와 찬조 회원 프레젠테이션, 런천 세미나에서 『당뇨병성 신장병 및 감염성 치매의 조기 진단 치료를 향해』라는 주제로 엠바이오텍 주식회사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 연구 센터 센터장 마츠다 카즈히로의 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핸즈온 세미나에서는 『생활습관병 예방과 생체계측』 토픽으로 퍼실리테이터 일본의료과학대학 명예교수 히라이 노리미츠가 나섰고, 『심박변동 프랙탈 해석 시스템』 세리스타 주식회사, 『수소와 활성산소』로 주식회사 헬릭스 재팬의 발표가 있었다.

특별 강연으로는 『일본 신장 재단 공로상의 보상을 얻어』 세션에서 일반 사단법인 모르시세이징 학회 회장 • 이사장과 에도가와 병원 생활습관병 CKD 센타장 사나카 토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노화와 염증』을 주제로 일본 헬시에이징학회장 이자 일본의료과학대학 보건의료학부 임상공학과 교수인 오치아이 아키라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청화해협연구원의 『염증과 히알루론산』, 『백세 노인 연구 로부터 읽어내는 생리적 노화와 병적 노화』가 진행되었다.

한편, 해당 학술대회에는 <MD저널>의 우시지마 키코 특파원과 한국헬시에이징 학회 이유리 이사가 참석해, 학회 종료 후 행사 참가자인 후지카와 마키코씨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녀는 지역의 의료 의사로서,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폭넓은 진료를 보고 있다. 또한 재택 진료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언론의 화제가 된 전문가다. 실제로 그녀는 개업 초기부터 재택 진료도 실시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신뢰를 깊이 인정받는 의사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2020년 2월부터 일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들어오자마자 발열 외래 대응을 실시해 병원의 최첨단 의료로서 언론과 전국 개원의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한방의학을 도입한 홀리스틱 의학도 실천하고 있으며 매번 한국을 방문해 동양의학 접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예방의학과 헬시에이징 분야에 폭넓은 연구를 통해 기여해 나가고 싶다는 의욕을 밝히며, 일본인 의사로서 한국헬시에이징학회에 참여하여 한국어로 발표도 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MD저널과 한국헬시에이징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헬시에이징학회와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예방의학적 입장에서 연령에 따른 노화를 미루고, 병적노화의 중증화를 방지하며 아름답고 건강하게 나이가 드는 인류의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

*해당 기사는 일문 보도자료를 직역한 것으로 번역상의 의역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