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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단장

  • 입력 2024.03.14 18:59
  • 기자명 최창화 (K&C광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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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계절도 바뀔 테니 누구나 생각하는 환경 개선 등 봄 맞이 준비 말고도 병원 광고 및 홍보를 위한 변화의 모습도 준비를 해야 한다. 어찌 생각하면 같은 환경에 늘 일상적인 업무의 연속이라 변할 것이 없다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병원 이미지도 경쟁이 되어 가는 지금, 남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도 변화되는 병원 모습에 반응을 보이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의료기술, 장비 만큼 중요한 게 병원의 이미지다. 병원의 이미지 확보는 단지 내원객 상대의 호감도 유지만을 위해서는 아니다. 병원 이미지는 환자가 치료 후 느끼는 만족도, 더 나아가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적절히 홍보를 하면 병원 본연의 역할 외에도 병원 운영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계절에 따른 가장 기본 적인 청소 환경미화 등도 중요하다. 그 외 인테리어의 작은 변화, 의료진 포함 병원 관계자들의 의지가 표현된 작은 리본 명찰 하나에도 이미지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새 봄, 새 건강”, “건강하게 지켜드리겠 습니다”라는 짧은 문구의 리본 명찰 하나에도 내원객들은 좋은 이미지를 얻어 가게 된다. 그런 세심하고 작은 변화 위에 적절한 인테리어의 변화까지 추가된다면 내원객들은 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어가 커다란 구전효과를 일으키곤 한다. 물론 많은 예산을 들여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나 홍보를 도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앞서야 할 것들이 있으니, 앞서 열거한 작은 변화들이 단연코 우선이다.

광고는 “나를 사달라”는 것이고 홍보는 “나를 믿어 달라”는 것이라 한다. 내 물건, 내 서비스를 사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고객의 믿음을 얻는 것이 예산도 줄이면서 더 많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이다. 이 때문에 병원 이미지 홍보는 더욱 중요성해진다.

믿음이 없다면 그 병원을 왜 찾아 가겠는가. 또 왜 재방문을 하겠는가 말이다. 병원은 믿음이다. 신뢰와 믿음은 광고로도 얻어지지만, 꾸준한 이미지 홍보를 통해 얻어지는 신뢰야말로 더 강력한 법이다.

필자는 환자나 보호자들을 통한 구전효과의 이미지 홍보야 만큼 커다란 힘을 가진 도구는 없다고 본다. 실제 경험하고 느 낀 사람들이 전하는 병원의 이미지 전달은 새로운 내원객들 에게는 큰 정보이다. 믿음을 가지고 오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환자의 치료성과나 보호자들의 태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새 봄, 새 단장. 이제 내 병원도 새 이미지와 함께 신뢰와 믿음을 얻어야 한다. 병원을 화사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며, 리모델링 수준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인적쇄 신을 통한 측면에서도 이미지를 달리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항목은, 경제적인 것을 떠나 진심 어린 병원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 • 외적 인테리어 변화는 물론 분위기 자체를 변화시켜 놓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더 많은 환자가 내원을 하게 되고 이미지 확산도 빨라 더 많은 믿음과 신뢰를 가질 수 있다.

새 봄의 변화,

잘 기획된 원칙아래 병원 홍보를 준비하여

새 봄에는 좋은 이미지를 얻어 쌓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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