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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세계의 명문 데브레첸 국립치·의과대학을 거창에서 만나다!

  • 입력 2011.03.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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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동유럽 중심에 인구 1,010만 명의 작은 나라 헝가리는 노벨상을 무려 18명, 그중에서도 네 명의 노벨 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수준 높은 교육과 선진의료를 자랑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세계 명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내로라하는 최고 수준의 대학교가 헝가리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헝가리 내에서도 명문 중에 명문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이다. 헝가리 교육부 의과대학평가 1위, USMLE(미국의사면허시험) 합격률 90%, 흉부외과 특성화 의과대학으로 유럽연합(EU)이 780억 지원, 미국 뉴욕 위코프 병원 4개월 인턴과정 교육, WHO 지원 동유럽 산부인과 의사 보수교육기관, KAPLAN EUROPE USMLE 교육센터 운영 등 과연 명문으로써 명불허전(名不虛傳)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이 세계적인 명문 데브레첸 의대를 헝가리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바로 거창국제학교(BMC-KOREA)가 바로 그곳이다. 거창국제학교는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의 기초의학과정 한국캠퍼스로써 신입생선발과 예비교육과정을 개설해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의 Basic Medical Course 운영, ▲예비의학 과정 수료 시 본교 입학시험 면제, ▲본교 진학을 위한 추천서 발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한국국적소지자(해외 영주권자 포함)은 거창국제학교를 통해서만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에 가능하다. 이것은 본교가 거창국제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거창국제학교를 함께 들여다보자.
무한 경쟁 속 당당할 수 있는 전문 의료국제인 양성소
거창국제학교가 자리한 곳은 예로부터 산이 높고 물이 맑기로 유명하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경상우도의 문향으로 문화유산과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의 고장이자 우리나라 제1의 교육도시의 면모를 자랑하는 거창군 가조면. 특히 국내 명산으로 손꼽히는 가야산과 덕유산, 그리고 지리산 자락의 중심에 약 1만여 평의 부지 위에 지어진 거창국제학교는 학교라기보다는 마치 건축예술작품처럼 보인다. 또한 거창군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톨게이트 기준 서울에서는 불과 2시간 40분, 부산에서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체감 거리는 이보다 훨씬 가깝다. 거창국제학교는 ‘기품을 지키되 사치하지 말 것이고, 지성을 갖추되 자랑하지 말라’는 신사임당의 말씀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인재를 모아 지성, 감성, 영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삶을 운영·창조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의 한국, 그리고 나아가 글로벌 의료 전문가로 육성시키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모두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인간을 길러낸다, ▲스스로의 삶을 운영·창조하는 인간을 길러낸다, ▲미래의 창조적 가치를 만드는 인간을 길러낸다, ▲개인의 능력과 경쟁적 협력을 중시하는 인간을 길러 내는 것을 교육 목표로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해 국내 유일의 국제학교의 자부심을 만들어가고 있다. 거창국제학교 함승훈 이사장은 “세계는 지금 무한경쟁시대입니다. 지역적, 국가적 차원에서의 경쟁체제가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시·공간을 뛰어넘는 무한경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현재의 상황보다 10년 후 자녀들의 완성된 모습의 청사진을 가지고 미래에 대해 과감히 도전해야 합니다. 도전하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0년 후 우리 자녀들은 타 문화와 민족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서로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언어적 구사능력과 함께 국제적인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의사면허를 소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무한경쟁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멋진 국제인으로 성장되어 있을 것입니다”라고 자신한다.
능력, 적성에 따른 조기졸업 가능한 개인별 맞춤교육
거창국제학교가 유명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이곳만이 가진 차별화된 교육원칙이다. 자기 스스로 관리하고 견인할 수 있는 견인력을 키우는 것을 교육원칙으로 체력, 정서, 지성, 실천력 등 리더로서 자라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섭취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교육한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성장 초기 영양분을 스스로 흡수하는 방식이 영양분을 주입하는 것보다 더딘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갈수록 자생력이 증가해 성장탄성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교과목은 크게 세 가지 영역과 세부 과목으로 나눠진다. 먼저 과학영역에는 생물, 화학, 물리 및 수학이 있으며 언어 영역에는 일반영어, 의학영어, 헝가리어 및 한국어 과목, 그리고 교양영역에는 일반교양, 봉사활동 및 블록세미나로 나눌 수 있다.
[2R]원 기숙사 생활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7시에 전체 점호를 시작으로 저녁 10시까지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물론 이후 시간은 스스로의 계획에 따라 진행이 된다.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다소 버거워 보이기도 하지만 함승훈 이사장은 “강제적으로 진행되는 수업과 행동 양식이라면 아마 1주일도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해 희망한 바를 이루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의 의지는 결코 누군가에 의해 평가될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학급편성 및 수업 형태를 살펴보면 주레벨은 Ⅰ~Ⅳ, 그리고 보조 레벨은 Ⅰ-Ⅱ, Ⅱ-Ⅲ, Ⅲ-Ⅳ이 있다. 레벨 Ⅰ~Ⅳ 각 학기는 6개월로 편성되어 있으며, 한 학기는 다시 3개월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 제도의 장점은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의 경우 학기에 상관없이 3개월마다 과정을 승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레벨 사이의 실력을 가진 학생의 경우 중복 수업을 통해 본인이 추구하는 과정의 수준을 빠른 시간 안에 이룰 수 있도록 학습 진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학교 졸업자의 경우 선행학습 정도에 따라 자체 검증을 통해 레벨을 정하고 있다. 대개의 학생들이 레벨 Ⅰ 또는 레벨 Ⅱ에 배정을 받게 되며, 보충이 필요한 경우 레벨 Ⅰ-Ⅱ에 소속되어 일정기간 교육을 받은 후 레벨 Ⅱ로 승급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것은 각 학생들의 실력을 최대한 반영해 자기학습 관리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수준별 수업방식이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실력을 검증받은 학생의 경우 해당 과목이수를 면제받을 수 있는 대학과 같은 학점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주어진 능력과 적성에 따라 조기 졸업이 가능한 ‘개인별 맞춤식 교육’을 의미한다.
[3L]거창국제학교 출신, 데브레첸 본교에서도 최고의 인재로 평가 받아
2011년을 맞아 국제전문인 양성소 거창국제학교에서 획기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2010년도 세계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 1위로 인정받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주관하는 CAMBRIDGE IGCSE 중학과정을 이제 거창국제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IGCSE(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는 기본적으로 15~16세의 학생들이 거치는 과정이다. 영국의 GCSE와 같은 종류로 영국의 학생들이 거치는 과정이다. A-level을 비롯해 AS level, Cambridge Pre-U, IB Diploma 과정 등을 위해거치는 과정으로 전 세계 학교나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대학교 입학을 위해 거치는 과정이기도 하다. 거창국제학교의 CAMBRIDGE IGCSE 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 표준화된 국제적 교육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캠브리지 대학교 주관 하에 교과과정, 강의계획 및 시험문제 출제가 이뤄지며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교육품질을 보장받는다. 따라서 자녀의 적성이나 정서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불확실한 조기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지식의 창의성을 갖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유럽식 교육과 학업성취도를 추구하는 한국식 교육의 장점이 결합된 교육이 가능하다. 세 번째, 졸업 후 다양한 대학진로를 확보할 수 있다. 영국 중학과정(GCSE) 및 세계 150개국에서 통용되는 학력인정과 국내 중학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영국 A-level 과정, Cambridge Pre-U, IB-Diploma 과정이 가능하고 국내에서는 특목고, 자사고 및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거창국제학교 CAMBRIDGE IGCSE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거창 국제학교 의학 기초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 또한 졸업 후에는 거창국제학교 의학 기초과정을 통해 국립 데브레첸 치·의과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이로써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브레첸 의학교육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꿈을 실현할 수 있다. 거창국제학교 CAMBRIDGE IGCSE는 올해 9월부터 시작한다.
거창국제학교 신입생은 연중 수시로 전국 단위로 모집을 한다. 모집 정원은 180명(중·고등과정)으로 학급당 30명씩이며, 외국인(한국계 포함)의 경우 정원 내에서 선발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중학과정인 CAMBRIDGE IGCSE는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소지자,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졸업 및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 이상 학력인 자로 지원 당해년 기준 5월말까지 CAMBRIDGE IGCSE 중학과정은 해외에서 6학년까지 고등학교과정은 9학년까지 과정을 마칠 수 있어야 한다.
전형 방법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심층면접 및 학력테스트(영어, 물리, 화학, 생물)을 실시한다. 모든 전형과정은 우리말 진행을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영어로 진행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3일 거창국제학교에서 2011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재학생의 부모 가운데 80% 이상이 의사이기 때문에 입학식은 일요일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거창국제학교는 무분별한 홍보로 인한 폐해를 막고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홍보를 해왔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게 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철저하게 제한하고, 최고의 환경과 최고의 교수진으로 무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배출된 학생들은 뛰어난 성적과 성실함, 그리고 리더십 데브레첸 본교에서도 최고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명문 데브레첸 의대를 만날 수 있고 당신의 자녀가 원하는 의사의 꿈을 이루는 곳, 이곳은 바로 거창국제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