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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ation]신뢰를 바탕으로 통증의 원인까지 찾아낸다!

안경모재활의학과 부설 재활운동센터

  • 입력 2012.04.0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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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한국 사람들은 병원을 찾으면 보통 속전속결을 원합니다. 당장 아픈 것만 덜하면 다 나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척추나 관절질환은 당장 고통을 줄이는 것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더욱 중요합니다. 척추의 경우 몇 년 동안 아팠던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생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빨리 낫는다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먼저 병을 이해하고 내 몸에 맞는 최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런 것들이 가능하려면 환자의 신뢰가 있어야겠지요.”
안경모재활의학과의원은 통증을 전문으로 하는 재활치료병원으로 통상적인 수술 대신 비수술적 척추치료법, 관절진단치료법 및 재활운동치료법을 사용하는 곳이다. 안경모재활의학과의원 안경모 원장은 단순히 아픈 곳에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왜 고통이 생기는지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통증이 아닌 전인적인 치료로 신뢰를 쌓아가는 곳, 안경모재활의학과의원을 찾았다.
자세 불량하면 집중력 떨어지고 두통까지 생길 수 있어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안경모재활의학과의원이 이곳에 개원을 한 것은 지난 2010년 4월이었다. 통증을 전문으로 한다면 오히려 노인인구가 많은 곳을 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안경모 원장은 통증과 교정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중장년층과 학생층이 공존하는 이곳이 오히려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불과 10~20년 전에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척추질환이나 디스크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으나 지금에서는 컴퓨터 사용이나 TV 시청의 증가 등의 좌식 생활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던지 잘못된 수업자세로 일자목이나 거북등 증후군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치료방식은 주로 운동이나 바른 자세를 권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곳에서는 교정적 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해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2L] 진료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로 비수술적 척추치료법을 들 수 있다. 안 원장에 말에 의하면 실제로 척추질환의 90%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이곳에서는 컴퓨터 영상장비를 이용한 척추신경주사요법인 신경주사요법과 인대강화요법, 도수재활요법 및 심부근육강화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방사선 검사 및 근골격계 초음파를 통해 진단 후 치료하는 관절진단치료법과 세 번째로 척추관절 및 스포츠 손상치료난 일자목, 휜허리, O다리 등의 체형교정, 그리고 소아성장과 비만치료를 하는 재활운동치료법이 있다. 특히 이곳 재활운동센터에는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그 이유는 자세에 이상이 오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생겨 학습능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하루 10분 운동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효과 있어
일반적으로 재활의학과의 가장 큰 단점은 일회적이지 않고 반복적인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경모재활의학과의원은 의사의 종용이 아니라 환자가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는다. 그 이유는 전인적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함과 동시에 심한 통증의 경우 적절한 신경차단주사로 통증을 일차적으로 잡은 다음 치료에 들어간다. 그리고 전 의료진의 친절은 물론이고 충분한 상담과 치료시간으로 환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3L]“척추는 우리 몸의 대들보입니다. 금방 어떤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병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이것이 누적이 되고 시간이 흐르면 반드시 질환으로 나타납니다. 어릴 때부터 척추나 자세에 관심을 가지게 해야 합니다. 한 자세로 공부만 하지 말고 스트레칭도 병행해야 합니다. 하루 10분의 운동이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효과는 있습니다.”
짧은 시간, 사소한 관심이라도 꾸준히만 한다면 병원이나 의사를 찾는 일은 반 이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안경모 원장의 지론이다.
안 원장의 계획은 조만간 축구선수만을 위한 운동치료공간을 따로 두는 것이다. 수원은 다른 지역보다 축구 인구가 많지만 제대로 된 치료공간이 없어 서울로 가야하는 실정이다. 또한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아 부상이 생기면 이중고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조만간 이런 불편은 곧 사라질 것이다.
지역사랑과 환자에 대한 열의로 신뢰를 만들어가는 안경모 원장, 지금 그는 어느 의사보다도 꼿꼿한 지역의 대표 주치의로 깊이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