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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생명나눔 프로젝트 밴드 ‘도너사운드’ 멤버 모집

의료진, 기증자, 기증희망자 등 장기이식 관계자 대상 멤버 모집

  • 입력 2012.12.03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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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의료진, 기증자 및 가족, 기증희망자 등 장기이식 관계자를 주축으로 하는 장기기증 생명나눔 프로젝트 밴드 ‘도너사운드(Donor Sound)’가 밴드 멤버를 공개 모집한다.
장기기증 생명나눔 프로젝트 밴드 ‘도너사운드’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이사장: 조원현)와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 이하 한국노바티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센터장: 이덕형)가 후원한다.
이번 프로젝트 밴드 ‘도너사운드(Donor Sound)’는 장기기증자(도너, Donor)와 소리(사운드, Sound)의 합성어로 ‘기증자의 외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장기이식 의료진, 장기기증자 혹은 기증자 가족 그리고 장기기증 서약을 한 기증희망자까지 장기기증 관계자를 중심으로 멤버를 모집할 예정이다.
노래에 자신 있거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악기를 다루지 못하더라도 장기기증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월 14일까지이며 ‘도너사운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donorsound.com) 에서 신청서 작성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너사운드’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onorsound)과 트위터(@donorsound)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 예정 멤버는 7~8명으로, 서류심사를 거친 지원자는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되게 된다. 오디션은 내년 1월 초에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개별 연락을 통해 고지된다.
장기기증 생명나눔 프로젝트 밴드 ‘도너사운드’에는 국내 유명 밴드가 멘토로 참여해 내년 4월 합동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캠페인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의 조원현 이사장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장기기증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는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장기기증에 접목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프로젝트 밴드’를 준비했다”며 “밴드를 통해 장기기증, 생명 나눔의 의미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여 1,000만명 장기기증 희망 등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노바티스의 후원 아래 장기 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꾸준히 진행되어 온 캠페인이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기기증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한국에 장기 기증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전체 성인인구의 42%에 해당하는 1억 명이 장기기증 희망 서약에 참여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871,902명(2012년 10월 기준)이 장기기증 희망 서약에 동참했으며, 이는 전체인구의 1%에 불과하다. 또한 이마저 지난 2009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