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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외국인 자원봉사단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를 병동에 전달

  • 입력 2012.12.18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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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 외국인 자원 봉사자들은 지난 15일 오전 BMT어린이학교 및 소아병동의 환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시에서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해 만든 주민센터 중 하나인 역삼 글로벌 빌리지 센터의 회원들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0년 3월부터 한 달에 한 번, 병원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에서 활동한 봉사자 수는 올해에만 171명으로, 현재까지 총 375명의 외국인 봉사자들이 함께 해 왔으며 BMT병동 및 소아병동 어린이학교에서 환아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 및 영어 수업 진행, 중앙공급실 물품정리, 병동 내 휠체어 및 환자 침대 닦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는 매 겨울마다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 이다. 외국인 봉사자들은 어린이학교에서 환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 장식하고, 한 해간 봉사활동을 해 왔던 병동 스테이션의 간호사들에게 미니 트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은 봉사 활동 완료 후 병원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역삼글로벌빌리지 센터장이자 KBS 미수다(미녀들의 수다) 출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Cristina Confalonieri, 이탈리아)씨의 봉사 소감과 더불어 봉사자들의 지난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감상 했다. 
또한 봉사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Lucky Draw”(행운의 뽑기) 행사를 마련하여, 참가한 자원봉사자들 중 4명을 뽑아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격려 했다.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은 “외국인들 스스로 타국에 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도 어려울텐데 이렇게 주말에 시간을 내어 봉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크리스티나 역시 ‘벌써 3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는 사실이 기쁘고 놀랍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입을 한데 모아 내년에도 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2013년 1월 19일 새해 첫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