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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200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명의 어린이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

  • 입력 2013.01.09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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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교수와 흉부외과 최종범 교수가 선천성심장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던 캄보디아 어린이 2명에게 무료로 수술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동맥관개존중(PDA)과 팔로의사징후(TOF)을 앓고 있는 스레이논(F/13)와 리앙호워(M/7) 이다.
이 아이들은 소아청소년과 주찬웅 교수가 2012년 9월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진료봉사를 위해 방문했을 때 2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선정 초청하였으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무료심장 수술을 시행하게 되면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심장수술은 국내에서도 만만치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된다. 이번에 초청된 아이들에 대해 총 치료비 2,600만원 중에서 한국심장재단이 1,600만원을 부담했고, 전주중앙로타리클럽에서 3백만원, 나머지 치료비는 전북대병원에서 지원했다.
수술은 지난달 17일부터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되었고 시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수술과 시술은 모두 잘 됐었으며, 스레이논양은 26일 퇴원하여 30일에 출국하였고 리앙호워군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주찬웅 교수는“심장재단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의 도움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를 캄보디아 예쁜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해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