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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교수 베이징대인민병원 한국 연자 최초 강의

중국 최고병원에서, 한국의 위암 및 대장암 수술의 우수성 인정

  • 입력 2013.01.25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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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송교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는 지난 1월 16일 중국 베이징대학인민병원에서 개최된 소화기암에 대한 한중정상급외과의사 심포지엄 에서 위암 및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병원은 진료, 연구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매년 미국, 유럽 등지의 해외석학을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특히 이들 세 교수가 강의를 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국적의 의료진 중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베이징대학인민병원장인 왕샨 교수와 소화기외과 분과장인 예잉쟝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중국 소화기암 수술의 대가인 지쟈푸, 천린, 쟝죵타오, 수샹첸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예 분과장 교수는 “2012년 10월 박조현 교수의 초청으로 한국에 가서 수술실과 진료실 등 최첨단 병원시설을 둘러봤을 뿐만 아니라 이들 세 교수의 수술을 참관할 기회가 있었는데, 수준 높은 수술 실력에 매우 놀랐으며, 한국 위암 및 대장암 수술의 우수성을 인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조현 교수는 “북경대학은 세계대학평가에서 50위권 이내의 순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대학이며, 대다수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초청은 “서울성모병원의 위암 및 대장암 치료와 연구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