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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부인암 환자모임 ‘튜울립’ 성금전달

일일찻집 수익금 북구종합사회복지관 기탁

  • 입력 2013.01.30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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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30일 울산대학교병원 부인암 환자모임 ‘튜울립’이 지난 연말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280만원을 울산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투울립’은 2004년 결성되어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부인암 환우 모임이다. 암이라는 큰 아픔을 딛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자 매년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도모는 물론 병원에서의 인연을 치료 후 사회생활, 일상생활에서도 함께 이어오고 있다.
400여명이 참석한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280만원은 결손가정, 차상위가정, 장애세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노인세대에게 직접 방문하여 전자제품(세탁기, 전기밥솥, 청소기)과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튜울립’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는 “ 9년 동안 병원에서의 건강강좌, 야외모임, 일일찻집 등 정기모임을 통해 현재 치료과정에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환우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튜울립 모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 분들과 함께 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힘든 투병생활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암환우 모임 ‘튜울립’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