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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초청 명지병원 신년음악회 성료

31일, 환우 및 지역주민 500여 명 참석

  • 입력 2013.01.3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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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세계적인 감성미학의 아티스트 이루마 초청 명지병원 신년음악회가 1월 31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환우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라디오 DJ와 가수 백지영과의 콜라보 작품인 ‘싫다’로 활발한 대중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이날 명지병원 대강당을 가득 메운 환우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주어 질병 치료에 힘들어하는 환우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안겨주었다.
피아노 연주 뿐 만아니라 참석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소통의 콘서트를 마련한 이루마는 참석자들로부터 신청곡을 받기도 했으며, 관객 중 한명을 무대로 초청하여 함께 협연하는 즉흥적인 깜짝 무대를 선보여 공감의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지난 2012년 10월부터 전국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해오고 있는 이루마의 이번 공연은 오는 2월 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서울 공연을 앞두고 마련한 수준 높은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으며, 참석자들의 호응 또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이루마는 그의 대표곡 Kiss the Rain을 비롯하여, 영화 '트와일라이트' 예고편 동영상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어 많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River Flows in You, 봄이 오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작곡했다는 Maybe 등 베스트 곡들을 선사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1월 초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 초청 공연을 비롯, 의미있는 연주회를 마련하여 환우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