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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여성 경영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 5년 연속 선정

미국 여성경영인협회, 여성직원들의 발전 장려하는 기업 명단 매년 선정?발표

  • 입력 2013.02.13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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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여성 임원이 과반수 이상 차지, 아시아 여성임직원 네트워크 등 여성친화적 제도 지원

다국적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미국 여성경영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Female Executives, 이하 NAFE)의 ‘여성 경영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 명단에 5년 연속 선정됐다.
NAFE는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전문인, 경영자 관련 단체 중 하나로 매년 여성직원들의 능력 개발과 승진을 위한 정책이 잘 시행되고 있는 기업들을 평가해 ‘여성 경영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 명단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여성 경영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은 여성직원의 승계계획, 남녀평등 임금정책, 교육 지원 프로그램 및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 등 여성 직원들의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을 조사 평가해 최고 기업들을 선정한다.
릴리는 ‘여성 경영인이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위해 여성직원의 승진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의 접근성 및 활용, 승진한 여성을 위한 부서장들의 교육과 책임에 대한 항목까지 200여건에 달하는 광범위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신청서류로 제출했다. 실제로 릴리의 경영진은 여성직원들의 ‘경력 설계’ 지원 등 직원 커리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멘토링, 인맥관리 프로그램, 능력 평가와 같은 다양한 자기 계발 및 리더쉽 교육 훈련 기회가 부여되고 있다.
릴리의 숀 호킨스(Shaun Hawkins) 최고 다양성 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는 “5년 연속 여성경영인을 위한 최고 기업에 선정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업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직원을 고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서 여성 전문 경영인 양성을 독려하는 것은 높은 경영 실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결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 본사의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는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릴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수평적 기업문화 구현을 위해 나이,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경우, 나이와 성별에 관계 없이 발탁 승진하는 파격적인 인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릴리의 주도 하에 운영되는 아시아 여성 임직원 네트워크(Asia Women’s Network)에서는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 개발과 상호교류를 위해 북 릴레이, 리더십 강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05년 까지는 한 명도 없었던 조직 내 여성임원이 2013년 현재 전체 임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여성임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또한 탄력근무, 자녀의 출산 및 양육 교육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제도 구축과 운영을 인정 받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11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릴리는 ‘여성 경영인을 위한 최고의 기업’ 수상 외에도 워킹 마더 (Working Mother)지가 선정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다이버시티 (DiversityInc) 지가 선정한 ‘직장인 가정에 가장 좋은 기업’, 인권단체 HRC(Human Rights Campaign)가 선정한 ‘최고의 친입양 기업’이자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및 평등 지수’에서는 만점인 100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