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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원,음악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네 번째 이야기

  • 입력 2013.02.15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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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인의 날 음악회 개최 / 수혜자 소감발표
장기기증자 및 수혜자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 마련

[1L]고려대학교병원(병원장 박승하)은 지난 2월 14일(목) 오후 5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생명나눔 네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장기이식인의 날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 간담췌외과)의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음악회에는 장기기증자와 가족들, 장기 수혜자와 가족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화상환자를 후원하는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설수진대표가 참여해 음악회에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음악회에 앞서 수혜자들의 소감이 발표됐다. 신장기증을 받은 한모씨는 “제게 새 삶을 선물해주신 장기 기증자분과 고려대학교병원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받은 새 생명, 앞으로 소중히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수혜자들의 소감발표 이후에는 ‘조이앙상블’의 다채로운 연주회가 진행됐다. . 나비야 청산가자 . 블러섬 . 사랑가 . 가야금독주-한오백년 . 남도아리랑 . 거문고산조 . 봄이오면 . 비틀즈메들리 . 악기소개 . 아리랑 등 귀에 익숙한 국악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이식은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정신이 있어야 가능한 일”며 “방문해 주신 모든 기증자 및 수혜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증자 여러분들과 수혜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료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