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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세상의 모든 환우들과 함께

  • 입력 2013.02.18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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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주제로 기념식 개최 -
- 환우들 치유와 마음의 평화 기원 - 
- 의료인과 봉사자들이 병자들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격려 -
   
 [1L]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은 지난 2월 15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가톨릭의료협회(회장 천명훈 교수) 주최로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병자의 날은 지난 1992년 5월 13일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가 1852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베르나데트 수비르에게 나타나 치유의 샘물을 알려 주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기념일로 제정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3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처음 거행된 이래 세계 각지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란 주제로 단순한 병자들을 위한 기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한다는 인식을 환우들에게 심어주었다. 

이날 세계병자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정기총회는 한국 천주교 군종교구장 겸 보건사목 담당 유수일 주교와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 천명훈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학노 몬시뇰(인천성모병원장), 한국가톨릭의사협회장 조건현 교수(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한국가톨릭간호사협회장 채계순 수녀(성바오로병원 간호부장), 이강추 한국가톨릭약사회장,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 등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소속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국가톨릭병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장 김병훈 신부의 시작기도로 시작 되어 황태곤 병원장의 개회사, 천명훈 협회장의 기념사, 채영희 신부(대구가톨릭대병원 의무부총장)의 교황청 담화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황 병원장은 “세계 병자와 의료인과 봉사자들에게 주님의 축복과 사랑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가난하고 힘든자를 돕고 최선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 전 병원 로비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을 위로하기 위한 오페라 성악 및 마술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으며, 일일 찻집이 운영되어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입원 환자들에게는 떡 나눔 행사를 갖는 등 행사 관계자들이 환자와 병원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세계 병자의 날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의 은총을 청하며 환우를 돌보는 의료인들과 봉사자들이 더욱 큰 보람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가톨릭의료협회 소속의 병원들과 사회복지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최선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 되었다.  

[문의] 서울성모병원 홍보팀 02-2258-5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