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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위 제약사 메나리니, 한국 시장 본격` 진출

  • 입력 2013.03.04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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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중심의 제약기업으로서 한국 의학발전 도모와 혁신적인 신약 출시 계획 
.최신의 제3세대 베타차단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 세계 최초의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 등 대표 제품 선보여  

[1L]한국메나리니(대표: 알버트 김)가 이탈리아계 다국적 제약사 메나리니의 한국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는 2011년 11월, 메나리니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반의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인비다를 인수합병한 데에 따른 것으로 2013년 3월 1일자로 기존 인비다코리아가 한국메나리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메나리니는 한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인력 재정비 및 제품의 판권 회수 등을 준비해왔다. 기존 인비다코리아는 ‘한국메나리니’로의 조직 확대에 앞서 임원진을 새롭게 영입하고 조직 전반적으로 영업부 및 마케팅, 대외 협력 부서 등을 재정비 한 바 있다. 특히, 한국메나리니 직원 100명의 평균 연령이 만 34세로 이탈리아 제약사 특유의 열정과 진취성을 인력 구성에 반영해 젊고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해부터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Priligy, 성분명 다폭세틴)’의 판권을 확보하고, 자사의 대표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Nebilet, 성분명 네비보롤)’의 판권을 회수했다. 지난 달 ACE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조페닐(Zofenil, 성분명 조페노프릴)’을 출시했으며, 상반기 중 프릴리지도 발매할 계획이다. 통증치료제 ‘케랄(Keral, 성분명 덱스케토프로펜)’과 및 암성 통증 치료제 ‘앱스트랄 설하정(Abstral, 성분명 펜타닐)과 함께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항암제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메나리니 대표는 인비다코리아를 이끌어온 알버트 김이 이어간다. 제약 분야 전문가인 알버트 김 대표는 한국노바티스 경영기획부문 대표, 노바티스 태국 지사 CFO, 노바티스 백신 진단 사업 부문 CFO에 이어, 2011년부터 인비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알버트 김 대표는 출범식에서 “한국메나리니는 전세계 10여 개국에 생산 기지와 연구소를 둔 메나리니 그룹의 역량과 국내 제약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나리니 그룹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소개할 것” 이라며 “향후 다양한 제품과 풍부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메나리니 그룹은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 제약사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1년 전세계 매출은 3조 27억 유로를 달성했다. 

메나리니 그룹
메나리니(Menarini) 그룹은 이탈리아 플로렌스에 본사를 둔 127년 전통의 다국적 제약사이다. 루치아 지오바니 알레오티와 알베르토 지오바니 알레오티가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재임 중이며 2012년 기준 16,640 명의 임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전세계 10여 개국에 12개의 생산기지와 6개의 연구소에서 다양한 제품을 연구 및 생산 중이다. 메나리니 그룹은 제약 사업과 더불어 연구개발, 진단사업부, 공장 운영 등의 주요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의 선두주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지원, 의료물품 기부, 문화 예술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메나리니 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기업 인비다 인수합병을 통해 아시아 지역과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