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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과 함께하는 마술치료 세미나 개최

  • 입력 2013.03.04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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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술치료 사례 공유 및 국내 도입을 위한 방안 모색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경희대학교와 함께 3월 5일(화) 오후 4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마술치료 효과 및 국내도입을 위한 방안 모색’의 자리를 마련한다.   

의료원에 마술치료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의견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마술사 이은결이 해외 마술치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은결은 향후 마술치료의 국내도입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후배 양성과 더불어 의미 있는 동참을 이끌고 싶은 본인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암센터는 암으로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Humanitas)을 회복하는 의료기관으로 기본적인 진료와 치료의 수준을 넘어 환자와 그 가족의 삶과 정신까지도 어루만지는 치유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실시하고 있다. 치유프로그램은 총 14종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영양분석 및 쿠킹클래스, 요가, 태극권, 자가관리법, 건강마사지, 웃음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술치료는 환자와 가족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는 마술치료사라는 직업이 일반화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마술치료는 병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 감소, 신체회복을 위한 재활치료, 뇌의 균형과 활성화 강화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의료원은 마술치료를 암환자 뿐 아니라 모든 환자 및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명철 의무부총장, 임영진 의료원장, 암센터설립추진본부 김시영 본부장(종양혈액내과 교수), 암센터실무추진사무국 이길연 사무국장(외과 교수)을 비롯하여 경희의료원 외과부/내과부 암전문의사와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무용학부 등의 전문교수들을 포함, 총 6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핵심부분인 암치료 분야를 비롯, 각자의 전문분야를 기반으로 한 마술치료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합리적 방안 도출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현재 경희의료원 암센터 치유 프로그램의 구성이 다양한데, 마술치료와 같이 생소한 치유 프로그램의 초기단계부터 의료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보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타 병원과 차별화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의 구축 및 실행에 있어 관련 부서만이 아닌 전체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료원은 이은결프로젝트와 마술치료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의료진과 이은결프로젝트팀이 함께 마술치료를 구상하여 도입 및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