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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제약산업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

  • 입력 2013.04.08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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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 법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장-마리 아르노, 이하 ‘사노피 코리아’)는 4월 5월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사노피 본사 CEO 크리스 비바커(Christopher A. Viehbacher)의 방한 일정에 맞추어 진행된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국내 바이오 및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약 연구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체결은 2013년 2월 새 정부 출범 및 신임 장관 취임 이후 보건복지부에서 글로벌 제약 기업과 맺은 첫 번째 협력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제약산업이 신 성장동력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력 파트너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사노피 코리아와의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한 양측간의 상호 협력이 국내 신약 연구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생명의학 및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사노피 그룹의 크리스 비바커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한국 내 임상의학 발전과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의 R&D기술력이 매우 향상되어, 이제 한국은 이미 글로벌 임상연구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 정부와의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R&D환경에 가장 적합한 연구 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6월 16일, 사노피 본사는 보건복지부와 국내 의약품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였고, 국내에서 다수의 임상시험 프로젝트 및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R&D 협력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MOU 체결 3년 반 만에 목표 투자 규모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이러한 사노피의 성공적인 국내 R&D 투자 분야 성과를 지속적으로 승계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와 사노피 코리아 간의 R&D 주요 협력 내용은 하기와 같다. 

?.  한국의 지역 임상센터와 연계를 강화하여 선진적인 글로벌 임상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 

?.  아시아인에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R&D 연구 활성화 및 조기 임상 시험의 비중 확대 시행

?.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 전략에 따라 국내 연구 기관, 바이오 벤처 기업, 국내 제약사 등과의 R&D 협력 강화. 파트너사들에게 사노피 고유의 선진화된 화합물 라이브러리나 잠재성이 높은 신약 타겟 등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며, 신약 개발의 기회 창출 

?.  국내 제약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  희귀질환분야의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병원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