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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부 꿈꾼다면 시력, 피부, 여성 질환 등 결혼 전에 챙기세요!

  • 입력 2013.04.09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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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결혼 준비 전 시력교정술, 하루 만에 검사부터 수술까지 가능한 ‘원데이 라식’ 적합
- 피부과 치료도 전략적으로! 회복기간 필요한 시술은 최소 두 달 전에는 시작해야
- 건강한 2세 위해서는 풍진.간염 백신 반드시 결혼 전에 접종해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5월의 신부를 꿈꾸는 예비 신부들이 외모 가꾸기 등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행복한 결혼식의 주인공인 아름다운 신부로 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결혼 전 남은 시간을 적절히 고려해야 결혼식 당일에 지장을 주지 않고 완벽한 외모로 거듭날 수 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 결혼 전 남은 시간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는 시술과 검진에 대해 알아본다.

. 안경, 콘택트렌즈 벗고 단시간에 외모 변신 원한다면 ‘원데이 라식’ 적합 
결혼 전 웨딩 촬영에서부터 식장에 들어서기까지 예비 부부들은 수많은 사진을 찍게 된다. 이 때 안경착용자들의 대부분은 안경 대신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게 되는데,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눈이 건조해져 뻑뻑함을 느끼거나 빨갛게 충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요즘에는 결혼 전 시력교정술을 미리 받는 예비 부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마음 먹었다면 결혼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회복 기간을 체크하고 안정성과 본인의 눈에 맞는 수술이 어떤 것이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예비 부부의 경우 결혼 준비와 이후 일정 등을 포함해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결혼 3주에서 한 달 정도 전에는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정적이다. 하지만 결혼 전에 워낙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업무로 인해 시간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수술이 어렵다면 원데이 라식을 고려해 볼만하다. 

최근에는 시력교정술이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과거 수술용 칼날 대신 팸토세컨드레이저를 사용하는 올레이저(All Laser) 라식이 등장해 빠른 회복 시간은 물론 빛 번짐 현상 같은 부작용이 크게 줄었다. 또한 올레이저 수술 방식의 경우 레이저가 각막 곡률에 맞게 균일한 두께로 절편을 잘라내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각막 소모량이 적으며 시력 회복과 상처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면 검사부터 수술까지 최소 이틀에서 일주일 가량 소요되지만 원데이 라식의 경우 하루 만에 수술까지 이루어져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다만 하루 만에 모든 일정이 끝나는 만큼 체계적인 사전 정밀 검사와 개인의 눈 상태를 고려한 맞춤 시술 등이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원데이 라식의 경우 짧은 시간에 전 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10단계에 걸친 50여 가지의 검사가 더욱 꼼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안정성과 정교함을 갖춘 병원을 잘 따져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피부과 치료도 전략적으로! 회복기간 고려해 최소 두 달 전 시작
결혼을 앞둔 신부가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피부. 결혼 준비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그래서 결혼 전 피부 관리를 고려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여드름 피부나 민감한 피부인 경우 트러블이 심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적어도 두 달 전에는 계획을 세우고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단 두 달 정도 전에는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 편이므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보통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흉터, 주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다. IPL 등과 같은 레이저를 활용한 시술이 효과를 볼 수 있다. 결혼식이 한 달 가량 남은 시점에서는 보톡스나 스케일링 등 가벼운 시술을 받는 것이 적당하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의 경우에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박피로 표피 색소를 제거한 후 새로운 피부 재생을 돕는 피부 스케일링을 고려할 수 있다. 

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부터는 피부 문제를 무리하게 치료하려 하기 보다는 가볍게 수분 관리 등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의 생활을 습관화하고,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먹거나 발라줘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어깨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는 등 얼굴 외에도 피부를 노출할 경우가 있으므로 어깨나 등의 피부 관리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가슴부분이나 어깨, 등과 같은 곳은 피부 재생력이 약한 편이므로 무턱대고 짜다 보면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건강한 2세 위해서는 풍진.간염 백신 결혼 전에 접종해야 
겉으로 보이는 피부나 외모 관리와 함께 예비 신부라면 건강한 2세의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검진도 받는 것도 필수 항목. 특히 결혼 전 여성들은 여성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결혼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결혼 전 검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예비신부들은 결혼 전 검진을 통해 골반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및 백신접종을 받는다. 또 계획임신에 대비한 피임방법을 점검하고, 혹시 자신도 모르는 만성질환이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직장검진 등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어 검진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신부라도 풍진과 간염 백신접종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발진이 나는 급성 전염병인 풍진은 임신 초기에 걸리면 선천성 백내장이나 녹내장, 선천성 심장질환, 그리고 난청 등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항체 검사 후 백신접종을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접종 직후 또는 임신 중 접종하게 되면 아기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계획 1개월 전에는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임산부의 간염은 태어날 아기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간염검사와 예방접종도 결혼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신부가 간염 보균자라면 예비남편도 결혼 전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