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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연구결과 세계적 면역학 학술지 표지 장식

  • 입력 2013.08.12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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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 국내 교수진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면역학 저널 ‘Journal of Immunology’ 2013년 9월호 표지로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 화제의 연구팀은 울산대학교병원 이종수(신장내과), 조홍래(이식외과) 교수 그리고 울산대학교 권병석(생명과학부) 교수팀으로 이식수술과정에서 초기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손상을 일으키는 면역반응 중 새로운 염증반응의 전 경로를 규명하였다.

■ 신장이식 수술에서 기증자로부터 적출된 장기는 혈류공급을 받지 못하는 허혈 상태에 있다가, 수혜자의 혈관을 이어주게 되면 수혜자의 따뜻한 피가 흐르게 되는 재관류 과정에서 수혜자의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반응과 면역반응이 증폭돼 장기의 손상과 장기의 수명이 단축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 

■ 이들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신장이식 성적을 향상 시키는데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균혈증 혹은 다른 원인의 쇼크로 인한 급성신부전 환자의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는 등 면역학 분야에서는 매우 소중한 자료이다.  

■ 울산대학교병원 이종수 교수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염증반응의 경로를 밝힘으로써 장기이식의 거부반응과 급성신부전증의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으며, 최근에 만성염증 반응의 결과로 설명하고 있는 당뇨병, 동맥경화증, 비만과 같은 성인병의 발병 연구와 치료에도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 한편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대학교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임상의학의 외과, 내과, 그리고 기초과학의 면역학 교수들이 협동연구를 하여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융합연구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