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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 종합병원, 제5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으뜸장 수상

  • 입력 2013.09.05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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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2010년 개원 이후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 전개한 공로 인정받아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9월 4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제5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시상식’에서 ‘섬김부문 으뜸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문화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자를 발굴하고 시민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사회공헌장 수여해왔다. 사회공헌장은 나눔, 섬김, 베품의 3개 부문에 각각 으뜸장과 버금장이 수여되며 온 종합병원이 수상한 섬김 부문 으뜸장은 인적자원을 주로 이용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최고 공헌장이다.

특히 온 종합병원은 지난 5년간 수상한 30명의 수상자 중 최초로 선정된 종합병원으로 지역 의료계에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가장 활발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 종합병원은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함께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온 종합병원은 그 설립 취지가 지역과 국가를 위한 봉사에 있었다’며, ‘이번 상은 온 종합병원과 함께 해준 수많은 봉사자 여러분을 대신해 받는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눈으로 보는 봉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진정한 봉사를 위해 따뜻한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45일간 27명(단체 포함)의 사회공헌장 후보자를 접수하여 7월말과 8월초 두 번에 걸쳐 실무심사와 후보자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8월 23일 배영길 대한적십지사 부산시지사 회장(위원장)과 복지기관, 봉사단체, 학계 등 17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온 종합병원은 지난 3년간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은 물론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전문적인 건강강좌를 꾸준히 시행하였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생활 속의 예방의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왔다. 또한 ‘부산건강대학’ 설립에 기여하여 지금까지 2,700여명의 학생을 배출하고 부산시내 준고령 및 고령자들을 위한 건전한 노후 지킴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부산건강대학 자원봉사단’ 발족 및 ‘부산건강대학 문화원’ 창립, 고령 근로자 일자리 창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 종합병원은 지역 보건소와 함께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매달 지역사회종합사회복지관, 지역 거점 교회, 전통시장, 의료 혜택 소외 농촌지역 등을 순회 방문하여 건강검진 활동 및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정밀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이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치료연계를 시켜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적극 전개하였다. 

부산시내 저소득 가정 아동 ‘의료돌봄멘토’ 협약으로 무료 건강검진 시행하였고,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지역주민 건강증진사업 “힐링워킹사업”에 부산시내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매년 겨울 온 종합병원 내 봉사동아리와 지역 단체가 함께 연탄봉사, 김장봉사 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최하는 등 개원 3년에 지나지 않은 지역 의료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지속적인 봉사, 나눔 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