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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호스피스완화의료 우수 자원봉사자상 표창

  • 입력 2013.10.10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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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10월 11일(금) 국립암센터에서 2013년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을 기념한 “2013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누적 봉사시간 1,000시간 이상 봉사자 149명을 선정해 표창한다고 발표하였다.

○ 우수자원봉사자 수상자로 선정된 윤세룡씨는 중등교사로 재직하며 30여 년간 교육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퇴직 이후 2002년부터 12년간 말기암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 지지와 돌봄을 실천하는 등의 계명대학교동산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했다. 또한, 지역사회 교회를 기반으로 호스피스선교회를 조직화하고 보급하여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의 확대 및 의료비 지원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 내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개설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자원봉사자의 귀감이 된 인물이다.

○ 윤세룡씨는 “더 묵묵히 좋은 일을 하시는 봉사자분들이 많은데 제가 수상하게 되어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아픈 어머니를 돌보다가, 남도 내 가족같이 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호스피스 봉사를 시작했다.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체력이 닿는 한 계속 내 이웃을 돌아보고 돕고 싶다.”며, 고령의 나이에도 밝은 목소리와 겸손을 잃지 않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또다른 수상자인 송순임(59세)씨는 가족을 암으로 사별한 후 2006년부터 서울성모병원 8년간 호스피스 봉사를 시작하여 말기암 환자와 가족이 삶을 잘 마무리하고 편안한 임종을 하도록 돌봄을 제공함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사별지지모임에도 함께하여 본인의 경험을 통한 헌신적인 모습이 타의 모범이 되고 사별가족에게 큰 힘이 되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정착에 기여한 바가 크기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 또한, 우수봉사상을 수여한 송순임씨는 “투병하는 어머니를 홀로 간호하며 지쳤던 시간을 잘 알기에 말기암 환자 가족들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주위에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하면 힘들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오히려 그분들과 소통하며 얻고 배우는 것들이 훨씬 많다. 오히려 봉사자들은 늘 밝고 즐거운 표정이다.”고 말하며, “나라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봉사자에게 주는 관심에 감사하고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전문적 역량 교육 강화 등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오랜 투병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돌봄을 제공하는 뜻 깊은 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이 자리가 그 발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