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북대병원, 신경과 정슬기 교수 최우수 논문상

  • 입력 2013.10.10 00:00
  • 기자명 emddaily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의 위험인자인 ‘APOE’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나이에 따라 다르다는 것 밝혀

[1L]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신경과 정슬기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World Congress of Neurology 2013(세계신경과학회, WCN)’에서 최우수 포스터상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세계신경과학회는 신경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고 역사가 오래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신경과 대학교수 및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수상 논문은 ‘The effect of an APOE polymorphism on cognitive function depends on age’ 로 치매의 유전적 위험인자로 알려진 APOE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밝힌 것이다.

그동안 치매에 미치는 APOE의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연구 집단의 크기가 작아 그 효과를 적절히 밝히기 어려웠다.

정 교수는 남원지역의 성인 1만66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그 효과를 판별할 수 있었다. 

특히나 APOE가 미치는 영향이 연령에 따라 다르다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은 이번 논문이 처음으로, 치매의 중요 위험인자지만 인지기능과 개인적 상처치유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슬기 교수는 국제 학술지 (SCI) 논문 48편을 게재했으며, 국내외 특허 10편 (출원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었으며, 그 중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3년 연속 등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