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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태환 제3대 원장 취임

  • 입력 2013.10.18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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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적화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해 국민건강증진 기여”

- 국내 보건의료안전자문위원회 구성 및 글로벌 의료기술평가기구 
- 협력체계 구축 등 대내·외적 핵심과제 제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10월 16일(수) 오후 2시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임태환 제3대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임태환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산업발전이라는 서로 다른 정책목표를 균형 있게 추구해야 하는 의료기술평가제도의 미션 아래, 의료기술평가분야에서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고 공적 연구를 수행하는 책임을 맡게 되어 무겁고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글로벌 의료기술평가기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NECA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상황에 최적화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원장은 임기 내 수행할 세 가지 핵심 과제로 
1) 보건의료안전자문위원회 구성 통한 보건당국의 선제적 정책대응 지원
2) 신생의료기술의 임상적 유용성 및 위해가능성 사전 탐색·평가로 정부 및 유관기관, 산업계에 맞춤형 정보 제공 
3) 의료기술비교평가연구(Comparative Effectiveness Research, CER) 확대 통한 의료보장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제시하며, 

대외적으로는 NICE, AHRQ, CADTH* 등의 글로벌 의료기술평가기구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공동연구 수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의 확산 및 우리 보건의료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 영국 NICE(National Institute for Clinical Excellence) 
  미국 AHRQ(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캐나다 CADTH(Canadian Agency for Drugs and Technologies in Health)

이날 취임식에는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제2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을 지낸 이선희 전 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전 임직원이 모여 신임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임태환 신임 원장은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 198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부터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장,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한 조직관리 경험을 갖춰 근거중심 보건의료정책 연구와 의료현장을 아우르는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