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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3회 정현웅연구기금 수상자에

윤범모(미술평론)?한상정(만화학) 교수 선정

  • 입력 2013.10.21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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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웅기념사업회, 25일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수여식
. 월북화가 겸 삽화가 정현웅 업적 재조명 및 연구 활성화 촉진


제3회 정현웅 연구기금 수상자로 가천대학 교 윤범모 교수(회화과)와 상지대학교 한상 정 교수(문화콘텐츠학과)가 선정됐다.

월북화가이자 삽화가인 정현웅을 기리는 정현웅기념사업회(회장 유족대표 정지석? 한 미약품 전 부회장)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제3회 금 수여식을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열고, 두 명의 연구자에게 연구기금 10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기금은 정현웅을 주제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와 향후 정현웅 관련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구자 부문에 선정된 윤범모 교수(미술평론가ㆍ사진右)는 지난 2012년 정현웅과 시인 백석과의 관계를 조명한 논문 ‘시인과 화가의 예술적 교감 혹은 백석과 정현웅의 경우’를 발표해 정현웅 연구 저변을 문학계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진 연구자 부문의 한상정 교수(만화학 전공)는 ‘정현웅과 북한 ‘만화개념’ 형성의 연관성’을 주제로 연구계획서를 제출, 정현웅을 통한 북한 내 만화개념 형성 과정을 제시했다. 이 연구로 삽화가로서의 정현웅 업적이 재조명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정현웅 기념사업회는 정현웅에 대한 연구 지원에 매진하고 있으며, 매년 전집 출판 및 연구기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회 정현웅연구기금은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 권행가씨(미술사학자)가, 제2회 연구 기금은 前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이자 미술 평론가인 최열씨가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