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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 수 없는” 가을 비만, 원인과 해결방법

  • 입력 2013.10.28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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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의 분비와 기온 변화, 추석 기간 고열량 음식 섭취 등이 주된 원인
- 무계획적인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무리, 과학적인 분석과 계획적 관리가 중요 

천고마비: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찐다”

‘천고마비’는 기후가 좋은 날씨라 활동하기 좋고, 푸른 초원의 말들도 살이 찌며 건강해진다는 뜻으로 ‘가을’을 표현하는 가장 유명한 사자성어다. 하지만 사자성어처럼 ‘말’이 살찌는 계절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몸’이 살찌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

[1L]토탈 메디컬 헬스케어 서비스 ‘메디스캔’에서 체형 관리 프로그램 ‘Mer[메:르]’에 참여 중인 고객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가을철 체중 증가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체중 증가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대답은 총 119명으로 전체의 55%에 달했다.

이처럼 가을철에 비만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선 늘어난 식욕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가을철 식욕 증가는 일조량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여름에 비해 줄어든 일조량으로 호르몬의 분비량이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식욕이 늘어나게 된다. 신체적인 요인 외에 ‘우울함’이 증가하는 심리적인 요인도 식욕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다.

이와 함께 무조건 ‘풍성하고 배부르게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추석 명절 풍습도 가을 비만과 깊은 관련이 있다. 햇과일과 햇곡식으로 음식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것은 좋은 문화지만, 실제로 추석에 주로 먹는 음식들 중 대부분은 기름기가 많은 고칼로리 음식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추석 기간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공개된 추석 음식 칼로리표를 기준으로 보면 송편 1인분에 338Kcal, 고기 산적이 653Kcal, 꼬치전은 582Kcal에 달하는 등 평상시 먹는 음식의 2~3배에 달하는 고칼로리를 추석 기간 동안 단기간에 섭취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이 활발해 공복감을 쉽게 느끼는 이유도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내부 장기 혈액은 늘어나 위장 운동과 위산 분비가 활발해져 발생하는 공복감을 채우기 위해 식욕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늘어난 가을 비만을 해결하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계획적인 운동과 다이어트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내 몸의 현재 상태와 비만의 원인인 생활습관을 바꾸기 보다 과도한 운동을 통해 몸이 상할 수 있다. 

가을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비만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는 부분적인 문제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여러 원인을 통해 발생되기 때문이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비만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가을 비만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의로 구성된 전담팀과 함께 체형문제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해주는 체형 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체형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다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체형관리를 진행해주는 것이다.

이중 메디스캔의 ‘메르 뷰티(Mer Beauty)’프로그램은 가을 비만으로 발생한 전신의 비만 체형을 전문적인 의학 데이터를 기초로 관리해주는 대표적인 체형 관리 프로그램이다. 3D 정밀체형검사와 종합건강검진 이후 전문의료진 상담으로 몸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주고 초음파와 고주파 시술을 통한 비수술 비만치료, 또한 메디컬 다이어트, 서킹 트레이닝,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구성된 1대1 퍼스널 트레이닝, 도수교정 치료와 슬링 치료 등의 비수술 체형교정 등 체계적인 비만 및 체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외에도 전문 영양사가 직접 관리해주는 식단 및 영양관리를 통해 개인 주치의 수준의 식이요법도 병행한다. 

메디스캔의 박준균 대표원장은 “가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무계획적이고 과도한 운동을 계속 진행할 경우 오히려 우리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며 “내 몸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분석한 이후,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비만의 원인을 차근차근 제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