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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공의 김인주 우수 구연상 수상

  • 입력 2013.11.18 00:00
  • 기자명 emd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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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치과병원(진료처장 서봉직) 보철과 김인주 전공의(사진, 레지던트 2년차)가 임플란트 치료기간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실험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해  ‘2013 대한턱관절교합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주최로 열린  종합학술대회는  ‘구강 악습관, 수복 악순환’을 주제로 지난달 말 서울아산병원 연구관에서 800여명의 관련 전문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 전공의는 이번 대회에서 ‘성견 하악골에서 약물(N-Acetyle-L-Cysteine, NAC)흡착된 티타늄 임플란트가 초기 골형성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임플란트 표면처리를 달리해 임플란트 주변 골조직의 빠른 치유를 얻고자 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양극산화처리에 의해  형성된 나노튜브 구조의 티타늄에 약물(N-Acetyle-L-Cysteine, NAC)을 이용한 임플란트 초기 골형성에 영향을 주는 생체(in vivo) 실험 결과를 담고 있다.

김 전공의는 4마리의 성견 하악골에 임플란트를 무작위로 식립해 3주 및 6주 동안 실험을 했으며 조직계측학적 분석을 통해 NAC가 체내에 유입되는 이물질의 세포독성을 낮추고 활성산소의 반응성도 낮춰 조골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킨다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NAC로 임플란트 표면처리를 달리하면 초기 골형성 시기를 단축해 최종 임플란트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논문은 임상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연구로 평가되면서 학계의 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김인주 전공의는 “현재의 실험에서 발견된 몇몇 오류를 수정해 이번 결과보다 더 나은 실험결과를 밝혀내 임플란트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