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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회 복용,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자누메트®엑스알

  • 입력 2013.12.18 04:05
  • 기자명 엠디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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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회 복용으로 자누메트와 동등한 약효 제공i, ii, iii
- 1일 1,000mg 이상의 메트포르민 투여 환자에게도 1일 1회 복용의 편의성 제공i, ii, iii
-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국내에 출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머크 (Merck & Co. Inc.)의 한국법인 한국 MSD (대표 현동욱)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메트®(sitagliptin/metformin)의 새로운 제형인 자누메트엑스알(sitagliptin/metformin extended releas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i 

 
자누메트엑스알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자누메트의 기존 속방형 메트포르민 성분을 서방형으로 대체함으로써 1일 1회 복용만으로 기존 1일 2회 복용하는 자누메트와 동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내었다.i ii, iii 특히 1일 1회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제2형 당뇨병을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하는 장점을 가졌다. 

 
당뇨병 약물 요법에 있어 치료제를 복약 지침에 따라 제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이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v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11.7%(109/928)가 약을 정해진 방법대로 복용하지 않으며, 약을 정해진 방법대로 복용하지 않는 이들의 74%(80/108)가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를 원인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iv 약을 정해진 방법대로 복용하는 복약 순응도는 혈당 조절과 연관성을 보이는데, 순응도가 높은 환자일 수록 더 낮은 당화혈색소 (HbA1c)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한 후향적 연구에서 복약 순응도가 10%가 감소할 때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0.10?0.15% 증가를 나타냈다.v

 
한국 MSD 마케팅부 김수연 본부장은 “자누메트엑스알은 기존 자사 제품인 자누메트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하면서 1일 1회로 복용 횟수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치료제이다i, ii”며, “대부분의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혈당조절을 위하여 다수의 치료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합요법을 필요로 하는 만큼vi 1일 1회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자누메트엑스알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누메트엑스알은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 병용 투여와의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되었으며, 서방형 메트포르민은 속방형 메트포르민 1일 2회 투여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었다.ii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동안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한 비율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누메트엑스알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vii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 시,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보다 유의적으로 큰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P<0.001)를 나타내었으며, 혈당 조절 목표(HbA1c<7% 또는 <6.5%)에 도달한 비율이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p<0.01).vii, [1], [2]

 
자누메트엑스알은 중심부에 서방형 메트포르민을 시타글립틴이 둘러 싸고 있는 형태이다.ii 서방형 메트포르민은 상부 위장관에서 메트포르민을 장 시간 동안 배출해 메트포르민이 전신 순환되는 것을 지연 시키며, 속방형 메트포르민를 서방형 메트포르민으로 대체해서 투여한 연구에서, 위장관계 이상 반응의 개선을 나타내었다. viii 속방형 메트포르민을 단독 또는 병합요법으로 투여 받고 있는 61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서방형 메트포르민으로 전환하여 수행된 24주간의 연구에서, 24주 후 설사와 구토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p=0.013), 77%의 환자가 위장관계 이상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viii, [3]

 
자누메트엑스알 출시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국내에서는 100/1000mg (시타글립틴 100mg + 서방형 메트포르민 1000mg), 50/500 mg, 50/1000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i 각 성분의 1일 최대 권장 용량인 시타글립틴 100mg과 2000mg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환자의 현재 치료요법, 유효성, 내약성을 고려해 투여 용량을 결정할 수 있으며, 용량 별로는 자누메트엑스알 100/1000mg은 1일 1회, 1회 1정을, 50/500mg과 50/1000mg은 1일 1회, 1회 2정을 복용한다. i  

 
특히 자누메트엑스알은 50/1000mg 용량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1일 1000mg 이상의 메트포르민을 투여 받는 환자에게도 1일 1회의 복용으로 DPP-4 억제제 성분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을 함께 투여 받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졌다.i 메트포르민의 기존 투여 용량으로 기존 자누메트를 1일 2회, 1회 850mg 또는 1,000mg를 투여하던 환자는 자누메트엑스알 50/1000mg을 1일 1회, 1회 2정을 투여 받을 수 있다.i
                                                                          
한국 MSD는 이번 자누메트엑스알의 출시로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단일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그리고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로 구성된 DPP-4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i, iii, ix 한편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메트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82개국에서 출시(2013년 7월 기준)되었다. 또한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두 제품의 전 세계 처방건수를 합산하면 약 6천만 건에 이른다.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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