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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이유는?

  • 입력 2013.12.19 04:40
  • 기자명 엠디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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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 자외선, 전자기기, 각종 유해물질 등 시력 회복 방해 요소 많아
- 수술 후 꼼꼼한 자외선 차단은 각막혼탁과 백내장 유발 방지
-보안경 착용으로 자외선 및 각종 유해파 차단 가능

최근 원데이 라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빠르면 하루 안에도 시력을 회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시력교정술은 하루에서 길게는 3일정도 휴식을 취하면 출근, 등교 등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한 수술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은 수술 후 회복기간에 얼만큼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 시력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개인차에 따라서는 시력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고 곧바로 된다고 해도 시력이 안정되는 시기는 약 2~3개월, 각막이 안정되는 시기는 약 6개월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 잘못된 눈 관리는 회복을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안정이 된 후 시력의 질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술 후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눈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현대인들 자외선, 전자기기, 각종 유해물질 등 시력 회복 방해 요소 많아
우리의 눈은 하루 종일 무언가를 보고 있기 때문에 몸 중에 피로도가 가장 높은 부위 중 하나이다. 때문에 시력교정술은 그 어떤 수술보다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어렵게 회복한 시력도 관리에 따라 저하될 수 있다. 수술 초기 물 세안부터 운동 시기까지 각종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작은 생활 습관까지도 신경을 써야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현대인들은 자외선과 각종 전자기기 사용의 증가로 눈을 혹사시킬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몇 년 전부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건조증과 피로도가 증가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각종 유해파들은 눈은 물론 뇌 등 전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술 후에는 근거리 작업을 줄이고 할 경우에는 30분에 5분정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이 아니더라도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에 혼탁이 생길 수 있으며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술 후 6개월간은 선글라스, 모자 등을 이용하여 자외선 차단을 해줘야 한다. 이 외에도 최근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각종 유해물질이 늘어나 수술 후 예민해진 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시력 회복을 방해하기도 한다. 각종 레이저 장비의 발달로 수술의 질이 향상되었으나 결국은 본인 스스로 관심을 갖고 철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수술 후 꼼꼼한 자외선 차단은 각막혼탁과 백내장 유발 방지
특히 수술 후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자외선 차단이다. 수술 후 6개월간은 선글라스, 모자, 보호안경등을 이용하여 자외선 차단을 해야 하며 실내라도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서는 차단을 해줘야 한다. 만약 수술 후 제대로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을 경우 수술 부위인 각막에 혼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을 할 때 레이저로 조사를 하기 때문에 각막 표면에 자극이 생기고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외선 등에 노출이 되면 깨끗하게 아물지 않고 세포조직의 과증상의 증식 현상으로 흉터를 만들게 된다. 투명해야 할 각막에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저하되고 밤에도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각막을 깎아낸 양이 많은 고도근시나 난시가 많은 경우, 라섹수술을 했다면 6개월 이상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자외선은 수정체 내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단백질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백내장을 유발하게 된다. 예전과 달리 백내장 시기가 빨라지고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원인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지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에는 바닥에 쌓인 눈이 빛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많고 햇빛으로 직접 받는 것보다 4~5배정도이기 때문에 겨울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일상 생활에서는 물론 눈이 많은 스키장에서는 특히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보안경 착용으로 자외선 및 각종 유해파 차단 가능
크기변환_강남밝은세상안과 보도 이미지_보호안경수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많고 햇빛이 강하지 않은 아침이나 일상에서 선글라스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보호안경을 착용하면 자외선은 물론 일상생활 속 유해파까지 차단이 가능해 수술 후 시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은 특히 실내에서 눈을 보호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후 보호안경을 찾는 경우가 많다. 예민해진 눈이 장시간 빛들에 노출되어 피로해지는 것을 막아지며 각종 외상으로부터 각막 보호가 가능한 것도 보호안경의 장점이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이물질이 많은 요즘 그대로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술 후 예민해진 눈은 약간의 바람에도 눈이 시리고 더욱 건조해질 수 있어 이런 부분까지 보호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수술 후 6개월정도는 야간에 빛 번짐 현상이 있고 퍼져 보이는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수술 직후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점차 완화가 되는 부분이지만 개인차에 따라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시감도가 높은 보호안경 착용이 도움이 된다.
보호안경은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중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시력교정술 후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해광선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산란한 빛을 차단, 소멸시켜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여 눈의 안정과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으며 젊은 층을 고려한 트랜디한 디자인의 보호안경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시력교정술은 첨단레이저, 의료진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시력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며 “선글라스, 보호안경을 구입할 때는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며 수술 직후에는 외출 시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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