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비만에 대해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고 규정하였다.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한 비만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비만이 질병임은 알고 있으나 그 관리의 책임 주체를 환자의 본인으로 인식하는 정도가 높다는 분석결과를 알 수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는 1.6배, 초고도비만 인구는 2배가량 증가하였으며, 부의 상징이던 비만이 어느새 빈곤층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부정맥센터(센터장 한상진)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전 세계 의료계는 방사선이 인체에 장기간 누적될 경우 피부 괴사, 염증 등의 방사선 피부염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암을 일으킬 수 있어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자극이 적절하게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등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은 지난 31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학과장 임시근)와 법유전학 및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개인 식별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개인 식별 분야(STR, SNP) 연구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및 DTC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개인 식별 추정 연구 ▲개인 식별 관련 국책과제 수행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마크로젠은 과학수사에서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STR(짧은연쇄반복)
복부대동맥은 심장에서 뱃속의 모든 장기와 다리로 혈액을 전달하는 우리 몸의 가장 큰 동맥이다. 정상 동맥보다 1.5배 이상 팽창하면 복부대동맥류라고 한다. 혈관이 계속 팽창해 한계에 다다르면 파열될 수 있고, 뱃속에서 파열이 일어난 경우 10명 중 6명은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우리나라 60대 이상 남성에서 유독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60대 이상에서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량이 많다면 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와 함께 복부대동맥류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민들의 ‘심리방역’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신과의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몸 튼튼 마음 튼튼 명상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는 2일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몸 튼튼 마음 튼튼 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명지병원 이수영 교수의 ‘몸 튼튼 마음 튼튼 명상 프로그램’은 ‘호흡명상’과 ‘손씻기’ 등 두 가지로 명지병원 공식 유
산‧학‧연‧벤처‧스타트업간 상생협력과 선진국 및 급부상 하는 신흥국들과의 글로벌 혁신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기술거래의 장인 “제18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0(이하 인터비즈 포럼)” 행사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제약, 바이오분야 산‧학‧연‧벤처‧스타트업기업 관계자들의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중증질환 및 희귀‧중증난치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산정특례 등록 신청절차를 2020년 4/1부터 간소화 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중증 및 희귀·난치중증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으려면 병․의원에서 발급한 진단서와 신청서를 구비하여, 기초자치단체(시·군·구청)에 직접 등록을 신청(방문 또는 FAX)하고, 시·군·구 담당자가 자격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승인을 해야 가능했다. 산정특례 등록 신청 대상은 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 중증화상, 결핵에 해당한다.
입술이 자주 하얗게 트고 심한 경우 피가 나도록 뜯는 사람들이 많다. 일시적인 경우 괜찮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입술에 생기는 염증인 ‘구순염’을 의심해야 한다. 요즈음 SNS 상에서는 ‘탈락성 입술염’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입술이 건조해지고 트는 것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지만 만성화되면 입 속 세균에 의해 상처가 감염 되거나 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구순염은 입술을 자주 빨거나 침을 바르는 습관, 찬바람이나 건조한 날씨, 입 안에 있는 칸디다 균에 의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전문 김지섭 교수,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 공동 연구- 세계 최고 권위의 성형외과학회지인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게재부분마취를 통한 각성 수술법을 이용한 건이전술이 전신마취 때보다 환자의 관절운동 범위 회복과 수술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전문 김지섭 교수와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 연구팀은 최근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성형외과학회지인에 ‘만성 장무지신건 파열 치료를 위한 시지 고유 신
우리나라 천식의 유병률, 사망률, 의료이용 형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공동연구 : 의학연구협력센터 의학통계실)은 200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4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형 DB와 통계청 자료를 통해 약 1300만 명에 달하는 천식 환자의 유병률, 사망률과 함께 의료환경·인구·사회·경제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천식의 유병률은 2002년 1.55%였으나 2015년 2.2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노년층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일부 집단이나 몇몇 사람들의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껏 예민해진 상황에서 발생하는 분노나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는 것은 또 다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부의 운영 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일부 교회나 주말 저녁만 되면 젊은 청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몇몇 클럽의 행태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온 유학생 모녀의 제주 여행이 알려지면서
심장마비 후 신부전과 같은 중증 신장 손상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 손상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나빠져 몸이 산성화되는 산증(酸症), 전해질 장애, 폐부종, 질소가 혈액에 과다하게 들어 있는 질소혈증, 소변량 감소 등이 발생할 경우, 신장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의 신대체요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하지만, 심정지 후 발생한 중증 신장 손상의 경우 신대체요법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근거가 지금까지 없었던 반면, 카테터 기구를 장기 안으로 삽입하는 침습적인 도관 삽입과 복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치료를 받아 완치한 사례도 많지만 치료 도중에 사망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케이스도 증가하고 있다.25일(수)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31일 자정까지 코로나19로 총 162명이 숨졌다. 16일(월) 자정 발표한 국내 사망자 현황 및 특성을 살펴보면 사망자 중 81.3%가 65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98.7%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기저 질환으로는 심근경색
추운 겨울이 가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한창이다. 예년 같으면 따뜻해진 날씨에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실내에서라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운동이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강재 교수의 도움말로 실내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실내
연세의료원이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와 난치암에 대한 표적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31일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는 기술 발명자인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김현석 교수가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텍연구소장인 곽현희 대표와 교원 창업으로 법인 설립한 기업으로 항암제와 기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전 기술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지원 하에 김현석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균희 교수 연구팀이 연구·개발한 상피중간엽전이(EMT) 분자아형 위암의 치료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기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재개통되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넬로넴다즈의 임상 2 상 시험을 위한 환자등록을 모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지엔티파마는 아주대학교 병원 신경과를 비롯해서 7개 대학 뇌졸중 센터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등록을 시작한 지 42개월만에 총 209명에 대한 임상약물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세포사멸을 방지하여 사망과 장애를 줄이기 위해 NMDA 활성과 활성산소를 동시에 막는 다중표적약물이다. 국내 뇌졸중 임상연구는 뇌
[엠디저널] 모든 물체는 고유의 주파수를 지닌다. 그래서 질병은 반드시 치료법이 존재한다. 다만, 시간이 소요될 뿐, 30~700nm의 바이러스(Virus)도 예외일 순 없어… 소리는 존재하나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초음파, 진단을 뛰어넘어 암 바이러스 치료 단계로 우뚝 서, 귀(Ear)는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첩보기관이다. 우리는 수십만의 첩보요원을 거느린다. 귀는 외이(外耳), 중이, 내이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공기와 중이 사이에서 소리의 에너지를 점차 좁아지는 귓속으로 모으는 음파의 임피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서 허리둘레, 중성지방수치,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 공복혈당수치, 혈압 등 5가지 지표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했을 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대사증후군은 인슐린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지만 이것이 각 진단기준 요소들의 공통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없고, 진단기준이 모호하거나 불완전하며 진단기준치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제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그런데 최근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진단지표로서 영상검사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고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을 이루는 평활근의 부분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며, 35세에서는 40~60%의 빈도로 발견된다.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은 불분명하다. 자궁근종은 호르몬 반응성 종양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커지며, 폐경 후에는 더 이상 커지지 않거나 크기가 감소할 수 있다. △빠른 초경, △불임,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가족력, △비만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대부분은 무증상을 보이나 △생리양의 증가, △생리 이외의 출혈이 보이는 비정상 자궁출혈, △복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를 합쳐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염려(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 등),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리되면서 겪는 우울함, 답답함 등